글/불교 이야기 117

보살의 종류

보살(菩薩) 보살은 보리살타(菩提薩陀; Bodhisattva)의 준말로서 覺有情(각유정), 大士(대사), 高士(고사), 개사(開士)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보살 즉 각유정이란 뜻 속에는 세 가지 해석이 있다. 그 처음은 '깨친 중생' 둘째는 '깨치게 하는 중생' 그리고 번째는 '깨칠 중생'이 그것이다. 즉 중생은 중생이로되 이미 불법의 진리를 깨친 중생으로 하여금 깨치도록 유도하는 중생, 그리고 그와 같은 보살과 같이 우리들도 앞으로 깨치게 될 부처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중생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보살은 대승사상에서 유래되는 것으로서 위로는 보리 즉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 이른바 대승의 이상적 인간상이다. 그러므로 대승경전에는 무수한 보살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1. 관세음(觀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