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도깨비의 자작글 71

바람에 전하는 도깨비 마음

바람에 전하는 도깨비 마음 그대를 사랑한다 말하기에 마음이 너무 무벼워 차마 다 전하지 못하고 저 들녘에 바람으로 날려 보내면서 그대를 그리워한다 말하기에 지친 어깨가 너무 무겨워 차마 다 표현하지 못하고 노을빛 벌판에 황금빛으로 보냈다 숨쉴 때마다 가슴 깊숙이 파고 들어오는 그대의 향기를 안고 노을처럼, 황금처럼 멀리서, 다가가지도 못하는 거리를 고개숙여 죄인처럼 걷고 있다 미처 전하지 못한 가슴 속 마음을 세월 지나, 그대 바람소리로 듣는다면 그때는 눈물 없이 나의 이름을 불러주겠니 이 간절한 마음을 바람으로 일깨워주겠니 2007년12월 3일 바람을 마주하고 도깨비가... 2007년10월23일 도깨비의 마음........

사랑의 선물

사랑의 선물   우리는 삶의 소중함을 잊고 삽니다. 삶이 더 없이 소중하고 대단한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마치 공기나 산소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듯 말입니다. 생일 선물은 고마워하면서도 삶 자체를 고마워할 줄 모르는 우리입니다. 삶이 무상으로 주어진 보물이라는 것을 모르고 늘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산다든지, 아무렇게나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경우, 혹은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들에 매달려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것은 소중한 삶의 선물을 잊고 지내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대단한 선물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란 무엇일까? 퍼 올려도 퍼 올려도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사랑만 있다면 우리의 삶은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강원도 수해지구을 돌아보면서

회사 업무차 강원도 정선 일대를 돌아보게 되었다. 정부는 무얼하고 있는지 한심하게만 느껴지는구나. 우리의 부모형제들이 수마에 한숨을 들이키고 있을때 국민의 세금만 축내고 있는 저 높은 곳에 계시는 분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단 생각만 드는군요. 수마의 피해를 넋놓고 보고만 있는 정선 주민들를 보고 있자니 눈물이 앞을 가려 차마 그들을 마주 보기가 부끄러울 뿐이더군요. 정치 하시는 양반들 .그리고 고위 공직자 양반들 자리보전 하시려면 정치싸움 그만하시고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해아려 피해 현장을 돌아보고 그들의 생활를 어떻게 복구 시킬까 머리 맞대고 궁리들 하시기 바랍니다. 그저 자기들 당리당략의 이익만 생각지 마시고 이제는 정신 차리고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돌봐주고 보듬어 안아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작은공간

18평의 작은공간 우리들만의 휴식처며 안식의 공간이 되기를 빌며 주말농장을 가꾸는 기쁨을 느낀다 고추며 상추.치거리.토마토.어린 모종이지만 작식처럼 보듬어 모종내는 이들의 얼굴에 한없이 기쁨이 넘치는 것 같다 비록 작은 양이지만 튼실하게 자라서 우리들의 마음에 기쁨과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같게하는 연결 고리가 되어다오 또한 우리 모두가 웃음지며 모일때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 주렴 2006년5월3일(수) 형들과 주말농장을 가꾸며 도깨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