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찾아든 봄 중년에 찾아든 봄... 봄이 오는 소리도 모르는체 그리움도 사라진 줄 알았다 쫓기듯 살아온 세월들이 풋사과같던 꿈들을 먹어 버리고 결박당한 삶들은 낙엽처럼 쓰러질것만 같았다 중년의 나이에 들어 거울 속으로 들어가 보니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에는 아쉬움들이 묻어나지만 그래도 가슴에는 첫사.. 글/시와 글 2007.02.27
어머니 나의 어머니 어머니 나의 어머니/겸향 이병한 새벽마다 자식들 이름 제단에 올려놓고 빌고 빌어 하늘의 뜻과 연결 되면 더 바랄 것 없다고 반복되는 기도이지만 처음으로 드리는 것처럼 가다듬어 온 세월에 백발이 성성 하다 다들 잠든 사이에도 호롱불 켜놓고 더듬거리며 잃어온 성경 말씀이 자식들의 갈 길을 인.. 글/시와 글 2007.02.14
봄비가 내리는 날이면 촉촉히 봄비가 내리는 날에 당신은 무얼 하시나요? 혹여... 향기로운 헤즐넛 커피 마시며 비가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제 생각하시나요? 저야 늘 당신 생각 뿐이지만... 감미로운 음악소리도... 창밖에 들리는 빗소리도... 당신 생각하는 행복함에 비교 할수 없음을 아시겠지요. 이렇게..이렇게... 봄비.. 글/시와 글 2007.01.28
자연인의삶 삽을 들고 밭으로 나가 땅을 뒤엎을 때 나는 환희와 건강을 느낀다. 밭일의 원칙은 모든 인간이 세상의 일과 일차적인 관계에 있어야 한다는 것뿐이다. 모든 인간은 자기 손으로 직접 일해야 하며 우연히 주머니에 돈이 있다고 해서 자기 의무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글/시와 글 2007.01.11
회환 우리의 살아가는 일상 생활에 있어 회환이란 두 글짜가 머리속에 떠오른다. 무엇일까?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문득 이러한 생각이떠오른다. 주위의 모든사람 즉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글/시와 글 2007.01.11
가르침 승복을 입기에 어울리는 자다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 수레바퀴가 소의 발자국을 따르듯이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 글/시와 글 2007.01.11
진실 진실을 거짓이라 생각하고 거짓을 진실로 생각하는 사람은 이 잘못된 생각 때문에 끝내 진실에 이를 수 없다 진실을 진실인 줄 알고 진실 아닌 것을 아닌 줄 알면 이런 사람은 그 바른 생각 때문에 마침내 진실에 이를 수 있다 허술하게 덮은 지붕에 비가 새듯이 수행이 덜된 마음에는 욕.. 글/시와 글 2007.01.11
마음 마음은 들떠 흔들리기 쉽고 지키기 어렵고 억제하기 어렵다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을 갖기를 활 만드는 사람이 화살을 곧게 하듯 한다 물에서 잡혀 나와 땅바닥에 던져진 물고기처럼 이 마음은 파닥거린다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붙잡기 어렵고 경솔하고 욕망을 따라 헤매는 마음을 억제하.. 글/시와 글 2007.01.11
꽃 누가 이 대지를 정복할 수 있을까 누가 천상과 지옥을 정복할 수 있을까 그 누가 감동적인 법문 역기를 솜씨있는 이가 고운 꽃을 꾸미듯 할까 이 몸은 물거품 같고 아지랑이 같다고 깨달은 사람은 악마의 꽃화살을 꺽어 버리고 저승의 염라왕과도 만나지 않으리라 꽃을 일에만 팔려 제정신을 차리지 .. 글/시와 글 200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