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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반환협상 / 정부서

고양도깨비 2007. 3. 10. 01:36
 
`외규장각 반환협상' 정부 TF 구성
[연합뉴스 2006-01-05 16:38]

 

김영삼 대통령 시절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도서(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외규장각 반환 협상에 정부가 나선다.
 
  외교통상부는 장재룡(張在龍)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팀장으로 하고 구주국, 문화외교국, 조약국 등
 
  6명으로 `외규장각 반환협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4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1992년 7월 프랑스에 외규장각 도서반환을 공식 요청했으며 1999년부터 양국간 민간 전문가들간에
 
  협상이 진행돼 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양국간 견해 차이로 민간대표들간의 반환협상이 사실상 중단됐다"면서 "그렇다고 협상을
 
  미룰 수 없어 정부 차원에서 TF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외규장각 TF 구성이 외교부가 외무공무원법 개정에 따른 대명퇴직제 실시로 조기 퇴진하게 되는
 
  인사들을 구제하려는 의도가 포함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
 
  프랑스가 1866년 병인양요때 강화도 외규장각에서 약탈해 파리 국립도서관에 보관 중인 도서는 191종
 
  297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