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운 내 사랑아 너무 고운 내 사랑아 그대 사랑 하나로 내게는 모든 사랑이 전부 이루어졌다. 처음의 사랑이며 마지막 사랑으로 죽는 날까지 그대만 하나 사랑 하라신다. 모습 그 모습이 참으로 곱기도 하다. 얼굴에 미소 짓고 뜨거운 가슴 열어 주섬주섬 담아 넣을 황홀한 사랑하나 보석이 이보다 귀한.. 글/시와 글 2007.06.17
너를 만나러 가는 길 나의 삶에서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흔적들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놓는 길 이 길은 내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도 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다. 이 지상에서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 .. 글/시와 글 2007.06.16
국화 옆에서 / 서정주 국화 옆에서 /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 글/시와 글 2007.06.16
오늘도 우리는 이별한다. 오늘도 우리는 이별한다. 사라진 것들의 노을빛 시간속으로 바람이 지고 카킬거리는 동맥의 거친 숨과 갈색 부스러기들 그리고 생각 한 줌 여자가 창을 열고 별을 헤면 우리는 모두 이별한다. 어둠으로 조각되는 다섯 손가락 반짝이는 눈물에도 소리는 빛나고 우리는 오늘도 내일을 위한 이별을 노래.. 글/시와 글 2007.06.13
사랑하면 닮습니다. -사랑 하면 닮습니다-* 글/남 상 일 사랑 하면 마음이 그 사람과 닮습니다 사랑 하면 입맛도 그 사람과 비슷 합니다 사랑 하면 생각이 그 사람과 같습니다 사랑 하면 모습도 그 사람을 배웁니다 좋지 않던 것도 좋게 보여지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내가 가져 가는 것은 나 혼자 만 그 사람을 사랑 하기 때문 입니다 글/시와 글 2007.06.09
삶과의 길고긴 로멘스 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 - 박성철 - 삶, 그랬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준 적 한 번 없고 내가 가고픈 길로 가고 싶다 이야기할 때도 가만히 있어준 적 한 번 없었습니다 오히려 늘 허한 가슴으로 알수없는 목마름에 여기저기를 헤매게만 했지요. 삶, 그랬습니다. 돌이켜.. 글/시와 글 2007.06.04
마음이 따듯한 사람 마음이 따뜻한 사람 가끔씩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끔씩은 들판의 흙 내음이 좋아지고 푸른 산의 향기도 좋아지는 자연의 모습을 닮은 고향이 그리워지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지어 주는 사람이 있어 .. 글/시와 글 2007.06.04
장미를 생각하며 우울한 날은 장미 한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 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 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때 나의 눈을 환희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 못하네 내가 물 주고 가꾼 시간들이 겹겹의 무늬로 익어 있는 꽃잎들 사이로 길이 열리네 가시에 찔려 더욱 향기로웠.. 글/시와 글 2007.06.03
사랑을 오려서 사랑을 오려서 오늘은 사랑을 오려서 유리창 한 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운 당신의 얼굴이 보고 싶어서 오늘은 하루 종일 거울만 보았습니다. 보고 또 보고 거울을 보다가 그냥 까무룩 눈이 멀어 버려도 좋습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 하는 정은 꺼지지 않는 등불입니다. 환한 거울 속으.. 글/시와 글 2007.06.03
능소화 연가 이렇게 바람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잇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나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도 불타는 당신의.. 글/시와 글 2007.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