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꽃이 너무 좋아
꽃밭에 뛰어드는 아이들
아빠를 향해 날개짓 한다.
꽃에 취하더니 나비가 되고픈
마음이 들었는가 보다.
한쪽엔 누런 억새가 쓸쓸한 분위기이건만
다른 한쪽엔 붉디붉은 진달래꽃이 화사하기 그지없다.
좁은 산 가득히 진달래가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사람들은 꽃속을 누비며 나비가 되어본다.
이렇게
분홍빛 봄을 맞이하고 있는 시간
산기슭 사이에는 연두빛 신록이
머리를 내밀며 방긋웃는 모습이 보인다.
2006년4월13일(목) 진달래꽃 가득한
산야를 보며 도깨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