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도깨비의 자작글
달 지고 까마귀 우니
세상에 찬서리만 가득하다.
이산포와 행주포구의 고기잡이배
불빛에 잠을 뒤척이는데
강뚝너머 고봉산 봉우리 기슭에
영천사의 종소리
은은히 나그네의 배에 들려오는구나.
2007년 1월10일 이산포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도깨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