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와 글

자연

고양도깨비 2007. 1. 7. 22:34



자연



맑은 하늘에
비행기 한 대가
뽀얀 연기를 길게 남기며
날아갑니다

숲 속에서 놀던
새들이 놀라
떼를 지어 날아오릅니다

새들이 날아간
하늘엔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았습니다.






   

' > 시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둘이만든 단 하나의 사랑  (0) 2007.01.07
어느 시인에게 바치는 시  (0) 2007.01.07
비오는 새벽  (0) 2007.01.07
소나기  (0) 2007.01.07
널라와 시름한 밤  (0) 2007.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