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교도소에서
청송 교도소를 방문하여 접견하고 잠시 한가한 틈을 이용하여 주위을 둘러보니 한겨울이 다가오는 이 날씨에 개나리꽃이 만발하네. 가족의 품을 떠나 이곳에 있는 수형자의 마음은 추운 한겨울인데 이곳은 겨울이 아닌 따스한 봄이네... 어찌하여 담장하나 사이뿐인데 한곳은 겨울이고 한곳은 봄인가 곰곰히 생각에 잠긴다. 이리도 차이가 나는가. 담장안에 있는 그대들은 얼마나 큰죄를 지었길네 가족의 품을 떠나 이곳에 발묶이어 있는가.... 어찌하여 부모자식 곁을떠나 이곳에 있는것인가..... 진정 물어보고 십다. 그대들에게......
2009년11월 14일(토) 청송교도소를 다녀가면서 도깨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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