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도깨비의 자작글

눈속을 거닐며 생각한다..

고양도깨비 2007. 12. 4. 12:15

 

  눈속을 거닐며 생각한다


함박눈 내리는 눈꽃 속에서
당신의 사랑이 내게로 오는
꿈을 꾸고 있는 나를 생각한다


내리는 송이마다
당신의 따스한 손길을 느끼며
당신의 사랑을 생각하며
나는 꿈에 젖어있다

나는 당신이
정말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기를
믿고 있지만
당신 모습이 나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여운을 어찌할까
 
이처럼오늘도 내일도
당신 생각에
잠못이룰 나의 마음을
나도 잡을 수 없다네 

당신의 모습을 보고 싶어요
이처럼
허공에 대고 소리치고 싶은
마음도
가슴깊이 치밀어 올라도 
당신을 생각하며 참고 있다오
당신은 보고 있나요..
소리없이 내리는 눈송이를..
우리의 만남을 기원해주는
하얀 눈송이를...


송이송이에 당신의 모습을 
담아보고 있지만
눈꽃송이보다 더 아름다운 당신
이 눈 다 내리도록
당신을 생각하며 걸어봐요,


당신의 사랑이
하얀 꽃이되어

세상을 깨끗히 하고 있었요


우리의 사랑이
한얀 꽃으로
승화되어 내리는 느낌으로
이 겨울 눈길을 거닐며...
나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2007년 12월 4일 함박눈을 보면서.......

                  도 깨 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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