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세상

4살 아들 유기 "비정의 엄마 " 검거

고양도깨비 2007. 7. 10. 16:27

                                                                                                                                  2007년 7월 10일 (화) 12:38   YTN

             4살 아들 유기 '비정의 엄마' 검거

 

지난 4일 서울 구로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살 남자 아이의 어머니가 오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오늘 오전 8시쯤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에서 지난주 숨진 채 발견된 4살 박모 군의 어머니 37살 김 모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검거 당시 내연관계인 40대 남성의 월셋집에서 함께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3월말 쯤 서울 구로동 자신의 집에 아들 박 군을 홀로 남겨둔 채 밖에서 문을 걸어잠그고 가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지난 2월부터 남편 박 씨가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어 경제 사정이 힘들어지자 집을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아들을 버려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