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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다가온 그대 / 남낙현

고양도깨비 2007. 6. 21. 12:42

                                        

 

 

 

         운명처럼 다가온 그대 .. 남낙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전혀 낯설지 않은

 

이상하게 오래된 친구같고,

 

오래된 연인같은 그대

 

이 세상 어느 곳에

 

마음 둘 곳없는 나에게

 

이토록 가슴 벅찬 기쁨을 준

 

그대가 있어 좋다.

 

 

 

 

 

어느 누구의 사랑도

 

담을 수 없을 것 같은

 

허전한 가슴 속에

 

운명처럼 다가 온 그대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도눈을 감고,

 

눈을 뜨고 생각해 봐도

 

꿈결같은 그리움밭을 건너

 

신기하게 운명처럼 다가온 그대

 

 

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리움이 샘솟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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