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문화와역사/역사 바로알기

우리가 알고 있는 동북공정

고양도깨비 2007. 3. 22. 13:04

요즘 들어 많은 분들이 질문의 바탕에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이라는 역사와 우리의 역사에 관한 영토 문제인데요.

왜 그들이 동북공정을 하는지?

그 시작은 무엇이었는지?

에 관해 제가 아는 한도에서 설명코자 합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그 궁금증도 해소가 될 듯 하고요, 여기 카페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실 것 같아 저의 짧은 지식을 올립니다.

 

동북공정의 본격 가동 시기 : 2002년 2월

담당 기관 : 국책연구기관 산하 사회과학원에 변강사지연구중심을 1983년 설립하여 다루기 시작

동북공정의 현 시점 : 길림지역(만주지역을 일켯는 말)으로 동북3성의 요녕성,길림성,흑룡강성이 접한

                              국경 지역




주)변강사지연구중심:중국의 국경문제를 연구하는 국가기관

동북공정 담당자 : 사회과학원원장[중앙정치위원10명중 1명에 속함]

                           재정부장[우리의 재경장관직]

 

변강사지연구중심의 설립 배경: 1982년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으로 인한 소수민족의 관리의 필요성에

                                              설립 됨

    *관심연구의 변천*

1980년대->티벳,위구르 자치구(신장자치구)

1990년대->위구르자치구(90년대 구소련의 붕괴에 따른 소수민족의 독립 의지의 의심)

        *위구르자치구*

  인구 1800만의 위구르소수민족이 사는 지역으로 중국 석유의 주 생산지

1990년대 이후->동북3성지역

                     ->동북공정의 시작점으로 보여짐


중국 소수민족의 자치구 현황

동북공정과 우리의 정치,외교적 문제

:고구려를 중국의 변방소수민족국가로 왜곡하며, 현재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치우천왕의 역사와 발해의 역사도 중국의 역사라 왜곡 시킴

동북공정의 예상 결과:한국의 고유 영토는 한반도 이남지역으로 국한 되며, 일만년의 역사는 2천년

                                역사로 축소됨.

 

간략하게 먼저 동북공정에 관한 자료를 적어 보았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아는 동북공정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중국측이 주장하는 고구려사 왜곡에 관련된 주장입니다.

1.고구려는 중국땅에 세웠졌으므로 중국의 역사다.

2.고구려는 중국의 중앙정권에 조공을 바치고, 책봉을 받았으므로 독립국가가 아닌 중국의 지방정권이다.

3.고구려민족은 중국고대의 한갈래의 민족으로, 조선족은 고구려의 후예가 아닌 신라인의 후예다.

4.고.수, 고.당의 전쟁은 국내전으로 고구려의 반란을 진압했던 전쟁이다.

 

이상이 중국에서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그 주장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1.고구려가 한서군에 속한 현도에서 발생한 국가라는 것으로 이런 주장을 하는것인데요, 먼저 한서군은 단군조선때의 우리의 영토였습니다. 한무제때 일시적으로 한서군을 설치하여 통치한 것을 근거로 이러한 주장을 펴는 겁니다. 중국은 고구려의 705년 역사동안 35개의 나라가 성립을 합니다. 일부는 한족이 일부는 북방민족이 현재의 영토를 지배하는데, 그런식의 논리라면 중국의 현 영토는 중국의 영토가 아닌것이 되지 않은가 반문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염제신농은 조선의 신농씨의 후손으로 주로 농사일을 관장하던 오가의 한 씨족입니다. 염제신농은 공송헌원과 같이 동시대의 사람으로 중국의 시조입니다. 염제신농은 조선의 환웅이 미개하여 육식을 즐기던 남방민족을 위해 파견했던 사람으로 중국에 농사법을 전파하고, 의학을 알려준 농사의 신이고, 의학의 신입니다. 염제신농이 약초를 시험하던중 생식 능력을 잃어 후사가 없어 공손헌원이 대를 이어 왕이 되는 겁니다. 중국식의 주장이면 중국의 한족(화산족)은 우리의 지배를 받던 민족이니 지금의 영토는 전부 대한민국의 땅이 되는군요^^

 

2.조공과 책봉의 문제의 답도 역시 두가지로 나옵니다.

중국 개념의 조공은 받는자가 종주국이며, 주는자는 속국이라는 개념인데요, 먼저 이는 미국의 학자가 발표한 논문을 통해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당시의 고대 동북아의 질서 개념으로 종주국과 속국의 개념이 아닌 외교적 인사로써 당시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중국에게 주변국(고구려,백제,신라,월남,...)이 서로의 문물 교류를 위해 통과하던 중국에게 인사치례를 한 것입니다. 중국 25사정사에도 이는 잘 서술이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책봉 역시 같은 개념으로 이해가 되고 있으며, 내 나라의 왕이 누구로 바뀌었다고 알리던  국가간의 외교적인 성격의 것이었다는 겁니다. 당신들의 논리라면 단군조선에 조공을 하고, 책봉을 부탁한 당신들의 고대사의 왕들은 우리의 속국이었습니다 그려..ㅋㅋㅋ 이젠 동북공정을 위해 그나마 남은 역사서들을 다시 없애시렵니까? 그렇다고 이미 지난 과거의 일들이 지워집니까? 쯔쯔

 

3.고구려와 백제 신라는 다른 민족이라는 개념으로 왜곡을 하는 부분인데요. 그 뿌리가 염제이다?고이족의 후손이다?전욱 고양씨의 후손이다?의 개념입니다만은 앞서 설명 했듯 염제는 우리 조선인이었으며, 고이족은 기원전 1000년전 산동반도에 등장한 민족으로 고구려와 하등의 상관이 없는 민족으로 그들이 그 먼 거리를 이동하여 고구려를 세웠다니?. 또한 전욱 고씨는 중국의 전설에 관한 사서인 "일주서"에 나오는 인물로 전설의 인물일뿐 사료적 가치가 없음이 이를 반증한다 하겠습니다. 또한 중국의 역사서에도 서술된거와 같이 고구려,백제,신라는 그 문화가 서로 비슷하였고, 언어가 비슷하였으며, 생김새가 매우 흡사하여 한족과는 구멸된다고 서술되어 있지 않나 반문해 봅니다. 그럼 중국의 주장대로라면 당신들의 25사를 비롯한 다른 역사서는 모두가 거짓을 서술한 사료적 가치가 전혀 없는 낙서장이란 말인가 다시 한번 반문하는 바입니다.

 

4.마지막으로 고.수, 고.당 전쟁이 국내전인 성격의 전투였다?

70년간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30만,110만의 대군을 일으켜 끝내는 스스로 망국의 길을 걷는 반란 진압군도 있습니까? 또한 수나라의 연대가 38년입니다. 당나라가 290년이라고는 하나 고구려말에 세워진 나라가 고구려의 종주국이었다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 근거가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참고로 중국의 역사중에 고구려의 705년 역사에 비할 나라가 어디에 있습니까? 50년미만의 24개국입니까?100년미만의 6개국입니까? 그나마 100년을 넘긴 5개국입니까?

*참고자료*

50년미만인 나라

후양[7년]  서연(선비)[10년]  남연(선비)[13년]  동위[17년]  남양(선비)[18년] 

전연(선비)[22년]  서위[22년]  서양[22년]  제[24년]  후연(선비)[25년] 

전조(흉노)[26년]  하(흉노)[26년]  북주[26년]  북연[28년]  북제[28년]  진[33년] 

후조[34년]  후진[34년]  수[38년]  촉[43년]  북양(흉노)[43년]  위[46년]  성[46년] 

서진(선비)[47년]  이상 24개국

100년미만인 나라

오[52년]  진[52년]  양[56년]  송[60년]  전진[61년]  전양[60년] 이상 6개국

100년이상인 나라

동진[103년] 북위(선비-고구려와 맹우의 관계유지국)[149년]  후한[196년]  한[221년] 

당[290년]  이상 5개국입니다.

당시 고.당의 전쟁은 국제전으로 고구려+백제+왜+돌궐의 연합군과 신라+당의 연합군간의 국제전이었는데두 버젖이 내전이라 왜곡하는 그 저의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자료들을 살펴가며, 정확한 근거를 제시한다고 시간이 많이 흘러 벌써 아침입니다. 허나 계속 본글을 마쳐보렵니다.

 

중국은 이러한 준비를 1996년부터 시작을 한듯 합니다. 1997년 그간의 자료를 모아 "고대중국고구려역사총론"이라는 논문의 초고를 내고, 1998년에 그 초판을 발행햇습니다. 그 후로 2002년 발행한 "중국고구려사"와"고구려귀속문제연구"라는 동북공정 학자들의 논문을 모은 책등을 발간 합니다. 그런 그들의 야욕을 왜 우리는 2002년 2월경부터 알기 시작했을까요? 그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북한의 태도에 전격적인 공개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됩니다. 2001년 북한이 고구려유적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을 신청한 것이 발단이 된 겁니다. 이에 중국은 최고위층 인사를 보내 그들의 맹우인 북한에게 이런 제의를 하게 됩니다. "우리 중국에도 고구려의 유적이 많으니 공동등재를 합시다"라구요. 이에 북한의 답은 단호하게 '노'였습니다. 이유는 한민족의 역사인 고구려를 왜 중국과 공동등재하느냐 엿습니다. 참고로 북한은 자신들의 명분을 위해 고구려라는 역사에 애착이 매우 강합니다. 여하튼 이에 중국은 2002년 2월 본격적으로 홈피를 통한 홍보와 함께 동북공정을 시행합니다. 아래는 동북공정과 함께 등장한 내용입니다.

광명일보(중국공산당학술지)2003년 6월24일자

고구려 역사에 대한 시론

우리는 고구려민족이 중국 동북지역 역사에 등장한 한민족이었고, 고구려정권은 중국 동북지역 역사에 등장한 변경민족 정권이라 생각한다........고구려는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원치 않았다........고구려는 스스로 중국의 중앙왕조에 대해 종속관계를 유지했다.......그뿐 아니라 고구려는 책봉을 받았고, 조공을 바쳤으며, 인질을 보냈다.....중국의 고대 변방민족이 사용하던 고구려라는 명칭은 삼한 신라의 계승자인 고려 정권이 도용함으로써 현대인들은 중국 고대 동북지역에 있던 변방정권에 관해 이해하는데 있어 많은 혼란과 잘못된 견해를 갖게 되었다........

2003년 조선자치주 3관 교육 실시

민족관:조선족은 중국민이다.

역사관:조선족의 역사는 중국역사다

조국관:조선족의 조국은 중국이다.

※위 내용중 특히 3관 교육이라는 것은 일본 마이니찌신문에서 보도하고, 우리의 신문사들이 카피글을 올린정도였다.

 

북한의 유네스코 등록후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에 현지 답사등 조사 작업에 들어 갔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어져 지금은 ICOMOS가 원하는 권고사항과 보충자료를 만드는데 약 5년의 시간이 걸린다 한다. 돈이 없는 북한이 ICOMOS의 요구 사항을 맞추는데는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헌데 더 큰 문제는 2003년5월 ICOMOS의 현장 답사 보고를 담당한 학자가 중국사학자였다는 것이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중국 외교력의 승리라 밖에 볼 수없는 결과였다. 이 후 중국은 2004년2월 유네스코에 고구려 유적을 등재 신청을 하고 6개월동안 엄청난 인력과 자본을 투자해 준비를 완료한 것이다. 환인산성에 600억을 투자해 정비를 마치고, 고구려의 수도였던 집안에 약 3000억을 투자해 정비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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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수백채의 가구가 없어지고 말끔히 단장된 오녀산성

2.기암절벽을 깍아 만든 오녀산성 입구

3.정리된 오녀산성 주변

4.산성주변에 잔디 대신 밀을 심어 단시간에 정비효과를 본 밀밭

5.집안시 전경

6.빨간 부분에 있던 아파트 단지를 이주 시킨 후 정돈된 성터

7.정돈된 성터의 근접 사진

8.국내성터의 주변도로가지 말끔히 정돈된 모습

9.호태왕비 주변에 있던 민가를 모두 이주 시킨 모습

10.호태왕비의 보호 유리벽으로 특수 방탄유리로 만듬

 

특히 위의 호태왕비는 중국이 주장하는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라는 가장 중요한 근거 자료로 혹시 모를 조선족이나 남.북한 사람들이 침입하여 파손할 것을 염려해 특수 방탄 유리까지 설치하고 낮에는 4명,야간에는 6명의 공안과 4마리의 경찰견이 감시를 하며, 관광객중 사진을 찍는 것을 신고하는 주민에게는 중국원화 500원을 상금으로 준다.(500원이면 한달 월급 수준이다.)

 

이 모든 것은 6개월동안 중국이 동북공정을 위해 이룬 것이다.

본 테이터와 근거 자료등은 2004년을 중심으로 한 것이다.

지금 중국은 얼마나 더 무서운 동북공정의 결과를 만들고 있을까?

분명 이는 문제이다. 국가적인 모든 자원이 동원된 동북공정에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정부차원의 항의 서한 정도? 고구려사 연구 사단법인이 행한 몇 번의 학술회의?학술논문지 15권?

중국의 고구려 관련 논문 295개(2004년 기준)에 너무 모자란 연구 성과는 아닌가?

어느 회원이 말했듯 나라의 땅덩어리 크기가 뭐가 중요하냐구? 글로벌이 어떻다구?

몇 년 후면 우리는 한반도의 이남만이 영토로 하는 아시아의 최소국이 되고, 힘을 잃은 우리는 그나마 남은 영토마저 일본이나 미국에게 넘기려 하는가?

이 동북공정이 실현 된다면 국제법상 북한의 영토까지는 자연스럽게 중국의 영토가 된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우리는 독도가 우리땅이라 하며 변변한 연구 단체 하나 없습니다. 허나 일본은 무려 100개가 넘는 독도 연구회가 있습니다. 우리가 왜 힘을 키워야 하고, 통일을 왜 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혹시라두 만에 하나라도 그런일은 없어야 겠지만, 다시 우리가 주변국에 의해 나라를 잃고 영토를 빼앗긴 다면 저는 과거의 우리의 선조들이 행했든 맞써서 싸울 것입니다. 그 방법이 총이 되건, 붓이 되건....

여러분!

여러분도 그 싸움에 동참하시렵니까?

동참하신다면 지금 왜 우리가 힘을 기르고, 민족 모두가 뭉쳐야 하는지 우리의 옆사람 모두에게 설명해 주십시요! 그리고 그들의 진심 어린 애국심을 깨워 주십시요.

이 글이 너무 즉흥적이다거나 허황되다 믿지 마십시요. 사실이고, 곧 닥칠 위기입니다.

 

 

운영진 모두에게 원하는 바입니다. 본 카페의 회원님들에게 삼국지를 금지서로 홍보하셨으면 합니다.

중국학자조차도 제대로 보지 않는 중국 역사서를 우리는 평생 몇 번을 읽고 잇습니까? 50년 도읍을 정한 제갈공명보다 저는 고려의 도읍을 정한 도선대사를 신봉할 것이며, 여포,유비,관우등과 같은 짧은 역사를 풍미한 장수보다 고구려의 700년 역사 아래 그 위용을 뽑내신 명립답부와 부분노 장군을 신봉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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