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강목 / 호흡기 질환계

 

임신 중 감기에 파뿌리와 소엽

 

임신 중에는 어떤 약도 먹어서는 안된다고들 하는데, 이는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기 때문이다. 태아를 위해서 임산부는 아파도 그냥 견뎌내야 하는데 파뿌리와 소엽을 이용해

임산부 감기를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

 

재료:

 

파뿌리 4~5개, 소엽(차조기의 잎) 한 줌

 

만드는 법:

 

솥에 파뿌리와 소엽을 넣고 적당량의 물을 붓고, 30분 정도 중간불에서 달인다.

 

복용법:

 

식후 1일 2~3회, 감기가 나올 때까지 복용, 먹고나서 땀을 약간 빼야 한다.

 

한방해설:

 

임신 중 감기에는 약을 조심해야 한다. 증상으로 발열, 오한,두통이 있고, 땀이 안 나고

헛배가 부르며, 변비가 있고, 소화가 잘 안 되고, 트림할 때 신내가 난다.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토하기도 하는데, 파뿌리와 소엽이 큰 효과가 있다.

 

초기 감기에 귤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가 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고

목에 통증이 오는 등 김기 증세를 겪기 쉽다. 일단 감기의 증세가 느껴졌을때

귤을 구워 먹으면 감기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재료:

 

귤

 

만드는 법:

 

귤을 은박지에 싸서 굽는다.

 

복용법:

 

아침에 따뜻할 때 껍질을 2쪽씩 2일 정도 먹는다.

 

한방해설:

 

감기는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만 결과가 좋다. 초기감기에 비타민이 풍부한 귤을 구워

먹으면 치료가 빠르다. 귤 껍질(진피)보다 오히려 기순환을 잘 시킨다.

 

산후 천식에 익모산

 

아기를 낳은 후의 몸조리는 여성 건강의 반평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해

누구나 아무 질병없이 기력을 회복하려고 애쓴다. 그래도 여러 질병에 시달리는

산모들이 많은데, 산후 천식에 익모산이 좋다고 한다.

 

재료:

 

인삼 4g, 지모 4g, 패모 4g, 백복령 4g, 도인 8g, 행인 8g

 

만드는 법:

 

솥에 재료를 넣어 물 500cc를 부은 후, 약 1시간 정도 중간불에서 달인다.

 

복용법:

 

1일3회 식후 30분, 1주일 정도 복용.

 

한방해설:

 

산후에는 기혈이 부족해지기 쉽고 어혈이 많이 남게 되어 여러가지 질병을 유발한다.

산후 천식은 호흡이 곤란하고 얼굴이 검어지면서 심하면 생명이 위험하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히 찬물에 접촉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치료로는

어혈을 제거하고 담을 제거해 천식을 멎게 하는 익모산을 복용한다.

그러나 산후 출혈이 심한 경우는 적당치 못하니 삼가하는 것이 좋다.

 

기관지염에 상백피

 

환절기가 되면 흔히 찾아오는 질병인 기관지염은 만성 또는 급성인 경우가 있고,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가 있다. 감기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하다가 기관지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백피를 한번 사용해 보면 좋다.

 

재료:

 

상백피(뽕나무 뿌리의 껍질), 꿀

 

만드는 법:

 

상백피를 꿀에 재웠다가 프라이 팬에 볶는다. 볶은 상백피를 다시 적당량의 물을 넣고

1시간 가량 달인다.

 

복용법:

 

달인 물을 아침, 저녁 공복에 1개월 가량 복용.

 

한방해설:

 

뽕나무 뿌리는 오래 전부터 약용으로 쓰여져 왔다. 특히 거담, 진해, 소염 작용 등이 있어

기관지염에 좋은데, 여기에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꿀을 넣는 경우기 있다.

 

편도선염에 꽈리

 

피곤해지기 쉬운 환절기에 잘 걸리는 편도선염은 열이 나고 통증이 심한데, 치료를 해도

재발하기 쉽다.

 

재료:

 

꽈리

 

만드는 법:

 

솥에 말린 꽈리 5~6알을 넣어 물 1대접을 붓고 달인다.

 

복용법:

 

수시로 복용, 하루 만에 통증이 가시고 1주일 정도 지나면 효과가 나타난다.

 

한방해설:

 

편도선염이 잦은 경위 수술을 해서 편도선을 잘라내기도하지만, 13~14세가 되면

선천적으로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꽈리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편도선이나 맹장(충수돌기)이나 인체에 유용한 작용을 하며 무조건적인 절제수술은 면역기능을 감소시킨다.

 

편도선염에 새우젓

 

감기와 더불어서 찾아오기 쉬운 편도선염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편도선염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편도선염에 새우젓을 이용하면 의외로 효과가 좋다고 한다.

 

재료:

 

새우젓

 

만드는 법:

 

새우젓을 베 보자기로 짜서 프라이 팬에 볶는다. 볶은 새우젓을 절구에 찧어 가루를 낸다.

 

복용법:

 

따뜻한 물에 1스푼씩 타서 아침 공복에  10일 정도 복용.

 

한방해설:

 

보통 감기와 더불어 발병할 수 있는 편도선염에 칼슘이 많은 새우젓을 분말로 만들어 물에

타 먹으면 잘 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