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생활건강및 한방약초

본초강목 / 약이되는 차 - 2

고양도깨비 2007. 3. 11. 20:45
 

피부 미용에 들깨차

 

꽃풀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으로 영양가가 우수해 구황 식품으로도 이용되어 왔따.

들깻잎은 독특한 향미로 양념에 사용되기도 하고,들기름은 식물성 지방으로

혈관의 노화를 막아 준다.

 

재료:

 

들깨, 꿀, 잣

 

만드는 법:

 

1. 들깨는 깨끗이 씻어 돌을 골라 내고 그늘진 곳에 펴 말린다.

2. 살짝 볶은 다음 가루로 빻는다.

3. 찻잔에 빻은 들깨가루를 넣고, 끓는 물을 부어 꿀이나 잣 등을 띄워 마신다.

 

한방해설:

 

들때에는 비타민 E와 F가 많이 들어 있어, 기미, 주근깨나 피부가 거친 사람은 피부가 고와지고

임산부는 산후 회복에 좋다. 신경과 두뇌 피로에 유효하고 고급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여름철 체력이나 입맛이 떨어졌을 때 좋다.

 

기침,감기,주독에 모과(木瓜)차

 

향기와 빛깔은 좋으나 시고 떫은 맛을 지닌 모과는 옛날부터 약용으로 더 많이 이용되어 왔다.

감기,기관지염,페렴 등을 앓아 기침을 심하게 할 때 좋은 효과가 있는데, 석세포가 많고

맛이 떫어 생식보다 여러 가지로 가공하여 먹는다.

 

재료:

 

모과 3~4개, 설탕

 

만드는 법:

 

1. 깨끗이 씻어 닦은 모과를 4등분하여 씨를 빼내고 얄팍하게 썬다.

2. 밀폐용기에 모과와 설탕을 1컵씩 넣고 1개월 정도 재우면 모과시럽이 우러난다.

3. 찻잔에 모과 시럽 2스푼을 넣고 끓는 물을 부어 마신다.

4. 주전자에 재워 둔 모과 반 개 정도 분량에 물 10컵을 붓고, 유자를 조금 띄운 후 끓여 마신다.

 

한방해설:

 

모과는 주독을 풀고 가래를 제거한다.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설사에 도움을

주며, 설사뒤에 오는 갈증을 멎게 해주는 한방 약효가 있다. 오래 서 있거나 잘 걸을수 없고,

신경통, 요통, 무릎이 저린 데도 효과가 뛰어 나다. 또 폐를 튼튼하게 하고 위를 편하게

해 주기도 한다. 노년기에 상용하면 좋다.

 

감기 예방에 생강차

 

매운 맛이 있고 냄새가 좋아 향신료로서 식욕 증진의 효과를 내는 생강은

독특한 약리작용으로 한방의 약재로 쓰여 왔다. 대추와 함께 끓여 마시면 더 좋은 맛과

향을 즐길수 있다.

 

재료:

 

생강 중간 크기 1개, 꿀, 대추

 

만드는 법:

 

1. 생강은 굵은 것을 준비하여 껍질을 깨끗이 벗긴 후 얇게 저민다.

2. 주전자에 저민 생강과 물 5잔을 붓고 끓인다. 끓으면 약한 불로 10분 정도 달인 후,

    찻잔에 붓고 기호에 맞춰 꿀, 잣, 대추 등을 넣어 마신다.

 

한방해설:

 

생강은 이뇨 작용이 있고, 숙취 제거에 도움을 준다. 위를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찬 것을 많이 먹었을 때 이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 감기 증세를 예방, 치료하고 냉증,

저혈압 증세에도 좋다.

 

정력 보강에 오가피차

 

인삼과 같은 과에 속하는 오가피는 그 효용이 유망시 되는 식물이다. 잎은 손바닥 모양이고

황록색의 꽃이 피며 10월에 열매가 까맣게 익는다. 한방에서는 뿌리 껍질과 줄기 껍질을

약용으로 쓰는데 두껍고 부서지지 않는 것이 좋다. 참오갈피나무는 심은 지 2년째부터

열매를 볼 수 있고, 열매를 이용해 술, 주스,잼 등을 만들 수 있다.

 

재료:

 

오가피 잎, 꿀이나 설탕

 

만드는 법:

 

1. 어린 잎을 따서 깨끗이 씻은 후 그늘에서 바싹 말린다.

2. 잘게 부숴 살짝 볶은 후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3. 주전자에 오가피 2스푼을 넣고, 물 8컵을 부어 20~30분 동안 달인다.

4. 찻잔에 따라서 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신다. 수시로 마셔도 좋다.

 

*** 한약방에서 구입한 오가피를 끓여 마셔도 좋다.

 

 

한방해설:

 

예부터 정력제로 잘 알려져 있는 식물로 간장보호와 해독작용이 있다. 중추신경 흥분 효능이

있어 피로회복, 정력 감퇴, 기억력 상실 등에 장기 복용하면 좋고, 골격이 약한 사람에게도 좋다.

 

기억력,시력감퇴에 오미자차

 

다섯가지 맛을 낸다고 해서 오미자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신맛과 단맛이 강하다.

산기슭 돌이 많은 비탈진 곳에서 흔히 나는 것으로, 덩굴지어서 뻗어 나가는데 한국산이

약용으로 가장 좋다고 한다.

 

재료:

 

오미자, 꿀이나 잣

 

만드는 법:

 

1. 오미자는 냉수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주전자에 오미자 1스푼을 넣는다.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를 끓인 후, 찻잔에 따라서

    꿀이나 잣을 넣어 먹는다.

 

한방해설:

 

목쉰 데, 거담, 진해,갈증에 좋고 뇌를 자극해서 기억력,시력감퇴 증세에도 효과가 있다.

소화에도 좋고 땀과 설사를 멈추는 데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