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생활건강및 한방약초

본초강목 / 약이되는 차 - 1

고양도깨비 2007. 3. 11. 20:47
 

신경 쇠약, 피로 회복에 구기자차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는 구기자는 과실은 구기자라 하여 약재로 쓰이고, 어린 잎은 먹기도

한다. 구기자 뿌리 껍질은 지골피라 해서 해열제로도 이용되는데 이 구기자는 체질을 따질

필요가 없어 누구나 이용해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다.

 

재료:

 

구기자

 

만드는 법:

 

1. 구기자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그늘에서 말린다.

 

2. 주전자에 구기자 1큰술, 물 6컵을 붓고, 고운 빛이 우러날 때까지 끓인다.

 

3. 찻잔에 따르고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가미해서 마신다. 말린 구기자는 용기에 담아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한방해설:

 

콜레스테롤과 혈당치를 내리고, 간장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분해시킨다. 조절작용과

성장호르몬의 촉진작용 등으로 정력 감퇴, 시력 감퇴, 신경 쇠약, 피로 회복에

좋은 효과를 낸다.

 

현기증, 귀울림에 국화차

 

그늘에 말린 국화꽃 10g을 물과 달여서 매일 마시면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며 쉬이 늙지

않는다고 한다. 국화는 예로부터 장수초로 애용되어 왔으며 약용과 양조용으로도 이용되어 왔다.

국화전이나 국화주가 있고 말린 국화 잎을 베개 속에 넣어 베면 머리도 맑게 해주고

단잠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재료:

 

황국화, 꿀

 

만드는 법:

 

1. 식용국화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뒤, 냉수로 헹구고 물기를 뺀다.

 

2. 채반에 겹치지 않게 펼쳐 그늘진 곳에서 바싹 말린다.

 

3. 국화 서너 송이를 찻잔에 담고 끓는 물을 부어 꽃잎이 펴오를 때쯤 찻물이 우러나면

    꿀을 약간 넣어 따뜻할 때 마신다.

 

한방해설:

 

해열, 해독, 감기로 인한 두통이나 현기증에 좋고 귀울림이나 부스럼 등에도 잘 듣는다.

또 위장을 편하게 하고 사지를 고르게 한다. 말린 황국화는 한약재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침, 변비에 대추차

 

수천년 동안 한방에서 사용되어 온 대추는 노화를 방지하는 데 좋은 효과를 낸다.

9월이면 열매가 적색으로 익는데 생것에는 비타민C가 60mg이나 들어 있다.

대추로 여러가지 음식을 해 먹는데 설익은 것을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재료:

 

말린 대추 20개, 꿀

 

만드는 법:

 

1. 주전자에 대추를 넣고 물 4컵을 부은 후,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2. 찻잔에 따라서 꿀을 약간 넣어 마신다.

 

한방해설:

 

강정, 강장 효과가 뛰어나고 노화 방지에 효과가 좋다. 열은 내리게 하고 변비를 없애며

기침도 멎게 한다. 산후에 허리가 아프거나 임신으로 허약해 졌을 때 좋다. 쇠약한 내장을

회복시키고 이뇨 효과도 있다. 천식, 빈혈, 입술 튼 데도 유효하며, 특히 히스테리 등 신경

안정제로도 좋다.

 

 

호흡기 질환에 도라지차

 

초롱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7~8월에 자주색이나 하얀색 꽃을 피우며 뿌리뿐 아니라

어린 잎과 줄기도 식용으로 쓴다. 한방에서는 도라지 뿌리를 길경이라고 해서 약재료도

쓴다.

 

재료: 도라지 600g, 귤껍질 600g, 꿀이나 설탕

 

만드는 법:

 

1. 도라지와 귤 껍질은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바싹 말린다.

2. 말린 도라지와 귤 껍질을 절구에 넣어 가루로 만든다.

3. 가루로 만든 것을 적당량의 꿀이나 설탕과 섞어 10일간 재운다.

4. 찻잔에 끓는 물을 붓고, 1~2스푼을 타서 마신다.

 

한방해설:

 

거담 효과가 있어 호흡기 계통의 질환에 좋고 진해, 해열, 천식, 폐결핵 등에도

효험이 있다. 당분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강장제로서의

역할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