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막바지에 상처받은 보디가 손길을 필요로 한다. 가을 환절기를 대비해 피부 방어막을 재생시켜주는 8월의 보디 케어 노하우를 문제 타입별로 살펴본다.
Case 1
바캉스 후유증 극복하기
짧지만 강렬했다, 라고 지난 여름을 회상하는 당신. 모래사장을 구르고 자외선에 데인 당신의 보디는 바캉스 후유증 하나쯤은 떠안고 있을 게 분명하다. 가볍게 그을린 수준이라면 그나마 다행.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올랐다가 하루, 이틀 동안 열이 나면서 따끔거리는 선번 증상이 나타난다. 따끔거리면서 물집마저 생긴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최소 10~20분간 얼음주머니로 찜질을 해주고 피부과를 찾아 약을 처방 받은 뒤 애프터 수딩에 들어간다. 이때 물집을 제대로 치료해주지 않으면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민감해진 부위에는 무알코올 성분의 소염 화장수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 두었다가 열기를 식혀준다. 리치한 로션이나 크림을 섣불리 바르는 건 도리어 위험하다. 피부의 열 발산을 막기 때문이다. 열기가 가라앉은 뒤에는 젤 타입의 쿨링 제품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 함량이 높은 로션으로 관리해준다.
선번이 심한 경우엔 열기가 가시고 2주 정도 지나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한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져 당기는 듯한 느낌이 나고 가렵기도 하다. 피부 표면이 메말라 잘 흡수가 되지 않으므로 흡수되기 쉬운 오일 타입의 제품으로 피부에 영양을 주고, 오이나 알로에 등으로 만든 천연 팩을 해주는 것도 좋다.
Case 2
올바른 샤워로 피부를 촉촉하게
더운 계절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잦은 샤워. 땀이 난다고 너무 자주 얼굴을 씻고 샤워를 해대다간 도리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피부의 수분을 유지해주는 지질층까지 씻어내기 때문이다. 자외선과 무더운 날씨로 그 어느 때보다도 민감해진 피부는 환절기가 되면 각질로 더욱 극성을 부릴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섬세한 샤워로 기운을 북돋아주자. 이 기회에 알아두면 좋은 샤워 상식.
샤워시엔 보디 클렌저를 사용하자. 비누보다 보습 기능이 강화되어 촉촉함을 남겨준다. 피로를 풀기에 적당한 물의 온도는 39℃ 전후. 피부 내부와 외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덥거나 추운 계절에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마무리는 다소 차가운 물로 산뜻하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스크럽제로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고, 발뒤꿈치 등 각질이 생기기 쉬운 부위는 더욱 세심하게 관리한다. 물론 바캉스로 인해 예민해진 피부는 예외. 스크럽은 금물이고 물로만 샤워를 하거나 부드러운 클렌저를 거품을 많이 내서 손끝으로 문질러준다. 물기를 닦아낼 때도 자연 건조시키거나 타월로 가볍게 두드려서 말리는 것이 좋다. 샤워 전 수분 보충을 위해 미네랄 워터를 한 잔 정도 마셔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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