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적으면 근심도 적다 / 원성스님
▲ 부탁
욕심이 많은 사람은 이익을 구함이 많기 때문에 번뇌도 많지만 욕심이 적은 사람은 구함이 없어 근심 걱정도 없다.
▲ 연꽃 핀 날
욕심을 적게 하기 위해서라도 힘써 닦아야 할 텐데, 하물며 그것이 온갖 공덕을 낳게 함에 있어서랴.
욕심이 적은 사람은 남의 마음을 사기 위해 굽혀 아첨하지 않고 모든 감관에 이끌리지 않는다.
▲ 저절로 잠이 와
또 욕심을 없애려는 사람은 마음이 편안해서 아무걱정이나 두려움이 없고, 하는 일에 여유가 있어 부족함이 없다.
그래서 열반의 경지에 들게 되는 이것을 가리켜 욕심이 적음이라 한다.
▲ 연잎을 비비다.
만약 모든 고뇌를 벗어 나고자 한다면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넉넉함을 아는 것은 부유하고 즐거우며 안온하다.
그런 사람은 비록 맨땅 위에 누워 있을지라도 편안하고 즐겁다.
▲ 해인삼매
그러나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설사 천상에 있을지라도 그 뜻에 흡족하지 않을 것이다.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유한 듯하지만 사실은 가난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한 듯하지만 사실은 부유하다.
▲ 홍매화 짙던 날
만족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오욕에 이끌려 만족을 아는 사람들이 불쌍하게 여긴다.
▲ 난향 짙던 날
이것을 가리켜 지족 이라 한다. "
★ 그림;원성스님의 마음에 담긴 동자승들 |
정목스님 - 바람부는 산사
아무것도 없는 종이위에 산은 그려도 바람은 바람은 그릴수 없어 벽을 향하여 참선하는 님의 모습 그려도 마음은 마음은 그릴수 없네 솔바람이 우우~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해 저물고 달이 뜬 산사에 가냘픈 촛불이 바람에 바람에 꺼질듯이 흔들리고 달빛이 창문에 베이니 소나무 그림자 파도처럼 파도처럼 출렁이네 솔바람이 우우~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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