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재치 웃음

그녀의 과거

고양도깨비 2007. 12. 29. 23:12

 


그녀의 과거

한 종합병원에서 성형외과 의사와 일반외과 의사가 갓난아기를 안고 퇴원하는 산모와 마주쳤다.

그런데 아기 엄마는 미인이었으나 아기는 못생기고 거무튀튀했다.

성형외과 의사가 아기 엄마에게 알은체했다.

“어머나~ 아기가 엄마를 쏙 빼닮았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아기 엄마가 지나가자 일반외과 의사가 물었다.

“이봐, 내가 보기엔 아이와 엄마가 전혀 닮지 않았는데?”

그러자 성형외과 의사가 말했다.

“당연하지, 아이 엄마가 처녀 때 내 환자였거든.”

개구리의 억울한 죽음

남자와 여자가 야외로 드라이브를 하다가 여자가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차를 멈춰 세웠다.

그래서 한적한 들판에서 일을 보았다.

그런데 겨울잠을 자고 있던 개구리.

여자의 따뜻한 쉬를 맞고 봄비가 내리는 걸로 착각하고 “앗, 봄이다”하며 땅을 뚫고 팔짝 뛰어올랐다

팔짝 뛰어오른 개구리는 여자의 그쪽(?)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러브호텔 구석진 방에서 온몸에 시퍼렇게 멍이 든 개구리의 변사체가 발견되었다.

개구리는 한손에 유언장을 쥐고 있었다.

유언장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겨울잠에서 깨어 세상밖으로 나왔는데…누군가 나를 어두컴컴한 동굴에 가둬놓고…밤새 야구방망이로 찌르고 때리고 휘두르고…. 너무 고통스러워 기절하면 물 뿌리고…깨어나면 다시 때리고 또 기절하면…다시 물 뿌리고……. 결국 이렇게 죽어가는구나….”

“내게 무슨 원한이 있다고……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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