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하나 꽃 한송이 / 신경림
꽃을 좋아해 비구 두엇과 눈 속에 핀 매화에 취해도 보고
개망초 하얀 간척지 농투성이 농성에 덩달아도 보고
노래가 좋아 기성화장수 봉고에 실려 반도 횡단도 하고
버려진 광산촌에서 중로의 주모와 동무로 뒹굴기도 하고
이래서 이 세상에 돌로 버려지면 어쩌나 두려워하면서
이래서 이 세상에 꽃으로 피었으면 꿈도 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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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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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든
그의 장점을 보려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남을 많이 칭찬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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