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재치 웃음

정신나간 남편

고양도깨비 2007. 8. 6. 12:12

 

정신 나간 남편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집으로 왔다. 그런데 침실에서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방문을 열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아내가 벌거벗은 채로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은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이었다. 남편은 깜짝 놀라 허겁지겁 말했다.

“여보! 무슨 일이야! 왜그래! 정신차려!”

“시… 심장마비인 것 같아요.”

남편은 허둥지둥 119에 전화하려고 거실의 전화기를 들었다. 그때 네 살짜리 아들놈이 소리쳤다.

“아빠! 옆집 아저씨가 장롱 속에 숨어 있어.”

“…….”

남자는 전화기를 꽝 내려놓더니 방에 들어가 아내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지나쳐 살기 어린 눈길로 장롱 문을 활짝 열었다. 거기에는 정말 옆집 이씨 아저씨가 벌거벗은 채 웅크리고 있었다.

“이런 쳐 죽일 놈!”

“여보게, 정말… 미… 미안하네. 제발 용서해 주게….”

그러자 남자가 씩씩거리며 말했다.

“이놈아! 내 마누라는 심장마비에 걸려서 다 죽어가는데 너는 내 아들하고 숨바꼭질이나 하고 있어. 그것도 얼마나 신이 나게 놀았으면 옷을 다 벗고 있어!~”

음란사이트에…


어느 날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음란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으로 가 본 음란 사이트에 아들은 엄청난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음란사이트는 대부분 청소년들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려고 성인 인증이 되어야만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아들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자기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하면 가입이 안되는 것은 뻔할 것이고, 그렇다고 음란사이트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자니 눈앞에 아른거리고….

그래서 아들은 아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가입을 하기로 했다. 엄마와 아빠가 잠든 틈을 타 몰래 음란사이트에 접속한 아들. 떨리는 마음으로 아빠 이름과 주민등록 번호를 입력하고 회원가입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나타난 메시지.

“고객님께서는 이미 회원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르시고 LOGIN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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