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리도 스텔스 만들것

고양도깨비 2007. 7. 24. 23:04

                                                                                                                                2007년 7월 24일 (화) 20:41   세계일보

"우리도 스텔스 만들것" 日, 美와 협상 신경전


일본이 무인 스텔스 전폭기를 독자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둘러싸고 미국과 일본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무인 스텔스 전폭기 독자 개발을 위한 전 단계로 스텔스 실험기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24일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이 항공자위대의 차기 주력 전투기로 선정한 F-22 랩터를 미국이 수출하기를 거부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아울러 이는 향후 미국과 벌이게 될 주력 전투기 도입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언론들은 분석했다.

일본은 향후 실험기 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위성으로 조종되는 무인 스텔스 전폭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무인 스텔스기는 조종사를 위한 안전 장치나 부대장비가 불필요해 전투 행동반경이나 폭탄 적재량, 전술 능력을 뛰어난 최첨단무기로 알려져 있다. 일본이 개발에 나설 실험기는 스텔스 기능과 고도의 전자기기 등이 장착된다. 개발 기간은 약 10년이며 개발비는 수백억엔으로 예상된다.

그간 일본 방위성은 미국의 F-22를 차기 주력기 후보로 정해놓고 미국에 관련 정보 제공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미국은 국내법을 이유로 F-22 수출을 거부함에 따라 스텔스 전폭기를 독자 개발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일본의 무인 스텔스기 독자 개발에 대해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미 정보 당국은 일본의 첨단 방위산업 동향을 주시하면서 무인 스텔스기 개발 방침과 관련한 다각도의 정보수집에 주력하고 있으며, 언론 보도의 사실 여부를 일본 당국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2 전투기 편대가 지난달 처음으로 괌 인근 해역에서 500파운드 폭탄투하 훈련을 실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항공자위대 전투기 편대가 괌까지 곧바로 비행해 실무장 투하훈련을 했다는 것은 북한의 목표물을 타격한 뒤 귀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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