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와 글

국화 옆에서 / 서정주

고양도깨비 2007. 6. 16. 00:49
         

  

 
    국화 옆에서 /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필라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x-text/html; charset=iso-8859-1" wmode="transparent" loop="-1" volume="0" autostart=" true" allowNetworking="internal">

' > 시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 고운 내 사랑아  (0) 2007.06.17
너를 만나러 가는 길  (0) 2007.06.16
오늘도 우리는 이별한다.  (0) 2007.06.13
사랑하면 닮습니다.  (0) 2007.06.09
삶과의 길고긴 로멘스  (0) 2007.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