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는 이별한다.
사라진 것들의
노을빛 시간속으로
바람이 지고
카킬거리는 동맥의 거친 숨과
갈색 부스러기들
그리고 생각 한 줌
여자가 창을 열고
별을 헤면
우리는 모두 이별한다.
어둠으로 조각되는
다섯 손가락
반짝이는 눈물에도 소리는 빛나고
우리는 오늘도
내일을 위한 이별을 노래한다.
'글 > 시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를 만나러 가는 길 (0) | 2007.06.16 |
---|---|
국화 옆에서 / 서정주 (0) | 2007.06.16 |
사랑하면 닮습니다. (0) | 2007.06.09 |
삶과의 길고긴 로멘스 (0) | 2007.06.04 |
마음이 따듯한 사람 (0) | 2007.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