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와 글

사랑은

고양도깨비 2007. 3. 31. 10:13
 
 

       

      ◈사랑은... 이 기 은 날마다 편지를 보냅니다.
      날마다 사랑한다.
      고백합니다.
      일 년 삼백예순다섯 날
      하루에 한 꺼풀씩 껍질을 벗겨내며
      당신에게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나의 모든 것
      당신의 모든 것
      우린
      아직도 다 알지 못합니다.
      배고픈 아이처럼
      허기진 사랑에
      자꾸만 더 달라 갈망합니다.
      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다 알지 못할 사랑
      그 사랑에 목 말라
      애 태우는 이밤
      숨죽인 그리움이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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