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와 쑥갓 /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 복어와 미나리/ 미꾸라지와 제피 / 쇠고기와 들깨잎 /두부와 미역 / 적포도주와 고기요리 / 콩과 다시마 / 우유와 딸기 / 냉면과 식초 / 인삼과 벌꿀 / 보쌈김치 |
조개와 쑥갓 |
쑥갓에는 칼슘이 많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영양성분은 아니나 엽록소가 풍부해서 적혈구 형성에 도움을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어 건강유지에 매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 엽록소,비타민 A, C등은 조개류에는 전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개탕에 쑥갓을 곁들이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다. |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
돼지고기에는 돼지고기 고유의 냄새와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것이결점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돼지고기 요리에는 생강이나 마늘,고추등의 향신료를 적당히 사용하게 되었다. 콜레스테롤의 체내흡수를 억제하고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눌어 붙지 않게 조리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이러한 효과가 기대되는 물질로는 비타민D와 E,F와 레시틴을 들 수 있다. 표고버섯에는 첫재, 양질의섬유질이 많아 함께 먹는 식품 중의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 한다 . 둘째로 특별한 생리작용을 하는 에리타데닌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혈압을 떨어뜨리는 특이한 효능이 있다. 표고버섯 추출물 중에서 이온교환수지법으로 이 생리적 활성물질이 분리확인되었다.셋째로 표고버섯에는 당질 중에 렌티난을 비롯한 6종류의 다당체가 존재한다. 이것은 항종양성을 나타내는 물질임을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예로부터 표고버섯이 항암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전래되어 왔는데 그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이 물질을 표고버섯을 뜨거운 물로 우려내면 쉽게 얻어진다. 넷째로 면역기능을 항진하는 KS-2를 함유하고 있다. |
미꾸라지와 제피 |
스테미너 음식인 추어탕에 들어가는 미꾸라지는 흙냄새,비린내가 많아 요리를 한 후에도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다. 이 때 제피가루를 사용하면 그 냄새를 없앨 수 있다. 흔히 산초라하는데 산초와 제피는 다르다. 산초는 기름을 짜서 위장계통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었고, 제피(초피나무)가루는 추어탕과 민물고기 요리에 비린내를 없애주는 주요한 음식소재이다. |
소고기와 들깨잎 |
쇠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며 칼슘과 비타민 A가 매우 적고 비타민 C는 전혀 안 들어있다. 그런데 들깻잎에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 있다.쇠고기에는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이 많은데 참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참착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들깻잎에는 쇠고기에 적은 칼슘 등 무기질이 많고 비타민 A 와 C가 많을 뿐 아니라 녹색을 띠는 엽록소를 가지고 있다. 이 엽록소는 직접적인 영양소는 아니나 세포부활작용,지혈작용, 강심 말차혈관 확장작용, 상처치유 촉진작용,항알레르기 작용등 특별한 생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들깻잎에는 다른 채소가 도저히 따를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양의 비타민 C가 있다. 거기에다 양질의 섬유소를 가지고 있어 고기를 많이 먹었을때 생기기 쉬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 |
두부와 미역 |
두부는 소화율이 95% 이상이나 되며 아무 조미료와도 잘 어울리고 다른 식품과 조화 잘되는 특징이 있다. 두부를 만들 때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은 콩이 가지고 있는 사포닌 때문이다. 콩의 사포닌은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 안의 요오드가 많이 빠져 나간다. 요오드를 가장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것은 미역, 김과 같은 해초류이다. 두부에 해조류를 곁들여 먹는 것, 궁합이 잘 맞는 배합이다. |
적포도주와 고기요리 |
적포도주는 붉은 색을 띠는 육류와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다. 기름기가 많은 육류를 먹으면서 적포도주를 마시게 되면 타닌성분과 폴리페놀 때문에 느끼한 맛을 덜어 주며 고기맛을 잘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포도주를 식사때 마시면 소화액이 더 분비되고 식욕도 더 좋아진다. 적포도주에 많은 폴리페놀류는 항암작용이 있다고 밝혀졌다. 그러나 적포도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게 되면 편두통을 유발하기 쉽고 특히 통풍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마시면 나쁜 영향을 주므로 주의해야한다. |
콩과 다시마 |
콩에 함유된 사포닌은 항암 효과와 과산화 지질을 막아 주는 좋은 성분이지만, 체내에 들어오면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하므로 요오드의 균형을 맞춰 주기 위해 다시마를 함께 먹으면 좋다. 흰콩다시마조림처럼 함께 조리해 먹으면 더욱 좋다. |
우유와 딸기 |
딸기 100g에는 단백질이 0.9g, 지방이 0.2g밖에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딸기를 먹을 때 우유와 섞어 먹으면 딸기의 자극적인 신맛을 중화해서 먹기가 수월해진다. 이러한 효능외에도 단백질과 지방등이 보강되어 영양균형을 이룰 수 있어 일석이조의 이득이 얻어지는 것이다. 인류가 응용하고있는 식품 중 단일 식품으로 가장 완전한 것이 우유이다. 식품의 영양가치 기준은 그 식품이 어떠한 영양원을 얼마만큼 쉽게 소화흡수 될 수 있는지에 따라 그 가치를 판단하게 되는데, 우유에는 여러 영양소가 다른 식품보다 골고루 들어 있어 완전 식품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B, 칼슘의 양이 많고 소화흡수가 잘 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 우유가 이렇게 훌륭한 식품이기는 하나 물 마시듯 마시면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우유를 먹을때는 침이나 소화효소가 잘 섞이게 먹는 것이 좋다 . 우유를 잘 먹는 방법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물 마시듯 하지 말고 한모금씩 입에서 오랫동안 씹어 먹듯이 먹는 것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을 수가 없어 소화 효소의 활동을 돕는 효과가 있으므로 우유나 딸기를 따로따로 먹는 것보다 딸기에 우유를 섞어 먹으면 소화 흡수율이 훨씬 향상 된다. |
냉면과 식초 |
메밀과 녹말을 섞어 뽑은 사리에 시원한 육수를 부은 다음 수육이나 삶은 계란 등을 얹고 식초와 겨자를 곁들여 먹으면 밥과는 다른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메밀가루는 녹말이 대부분인 당질이 73%나 들어 있고 단백질은 10% 정도 함유되어 있다. 메밀은 쌀이나 밀가루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특히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나 트레오닌, 라이신등과 다른 곡류보다 많다. 단백질의 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비타민 B1과 B2는 쌀의 3배나 되면 비타민 D와 인산 등도 많이 들어 있다. 메밀은 가루가 곱고 잘 익어 소화가 잘되므로 주식류 중에서도 우수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메밀의 단백질에는 끈기를 내는 프로라민이 밀처럼 많지 않기 때문에 면으로 하려면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섞어야 잘 만들어진다. 메밀은 변비와 고협압에 매우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P의 한가지인 루틴이 들어 있으며 이루틴은 고혈압과 동맥경화증, 궤양성 질환, 동상, 치질,감기 치료 등에 효과가 인정되어 임상적으로 이용되는 성분이다. 냉면과 식초는 미각적인 조화와 영양, 그리고 위생의 세가지 모두를 충족시키는 서로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독특한 신맛을 가진 식초는 중요한 조미료이면서 피로 회복제로서의 효능도 갖고 있다. 식초는 매우 뛰어난 피로회복제이며 소화 흡수된 영양분을 에너지로 바꾸는 데 숨은 공헌을 한다. 살균력도 가지고 있다. |
인삼과 벌꿀 |
고려인삼의 학명은 파낙스 진생이다. 진생은 인삼을 중국식을 발음한 것이고, 파낙스는 만병 통치약이라는 뜻이다. 고려인삼은 수천 년 동안 만병통치의 영약으로 알려져 왔으며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약물학 문헌인<신종본초경 designtimesp=2780>에는 인삼의 약효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체내의 오장을 보호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오래 장복하면 몸이 가뿐하게 되어 수명이 길어진다.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인삼의 약효를 보면 다음과 같다. 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심부전, 고협압, 동맥경화증, 빈혈, 당뇨뭅, 궤양 등에 유효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건조를 방지한다. 또 흥미 있는 사실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암작용이 보고되고 있는 것이다. 인삼의 일반 성분을 보면 대체로 당질 67.3%, 단백질 13.7%, 지방 3.4%, 무기질 3.9% 등이다. 인삼에는 특별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사포닌이 20여 종이나 들어 있는데 이 사포닌의 종류와 비율이 약효와 관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인삼은 다른 생약과는 달리 오래 먹어도 독성이 없기 때문에 식품에 속한다고 해석되기도 한다. . 인삼을 날 것을 씹어 먹기도 했고, 쌉쌀한 맛 때문에 꿀에 찍어 먹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또한 생즙을 내여 미시기도 한다. 쌀과 식품으로 삼계탕은 우리의 대표적인 전통식품 구실을 해왔다. 또한 껍질 벗긴 생삼을 어슷 썰어 꿀에 버무려서 약한 불에 조린 음식과 인삼정과라는 것이 있다. 이 인삼정과는 정력에 좋다고 해서 규방의 은밀한 음식으로 전해 내려 왔다. 그래서 ‘인산정과 없는 기생첩방’ 이라는 속담까지 생기게 되었다. 이것은 꼭 있어야 할 것이 인삼정과였다고 한다. 벌꿀의 주성분은 대부분이 당질이고 그 중 과당이 36~38%, 포도당이 34~36%이고, 설탕과 덱스트린이 2~3%이다. 꿀만큼 만병통치의 효능을 가진 식품도 드물다.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고 피로가 부드러워진다. 딸꾹질이나 기침이 심할 때 먹으면 빨리 낫는다. 특히 지속적인 기침에는 대나무 잎을 검게 태운 가루를 꿀에 개어 조금씩 먹으면 좋다고 전해진다. |
보쌈김치 |
김치류는 여러 가지 채소류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해서 발효시킨 것이다. 채소류를 소금에 절이고 유산발효가 일어난 제품이 김치류인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이름이 다르고 지역적으로도 여러 종류가 있다. 조사된 바로는 배추김치류 11종, 무김치류21종, 나물김치 20종, 물김치 19종, 기타 김치류 46 종 등 117종에 달하고 깍주기류 16종, 동치미류 10종 등 모두 143종이나 된다. 통배추김치에는 배추, 고추, 마늘, 생강, 파, 무, 소금, 미나리, 새우젓 등 20여 종이 쓰이고 보쌈김치에는 배추,무, 고춧가루, 미나리, 배, 잣, 마늘,생강, 소금, 낙지, 밤, 실고추, 표고버섯 등 30여종이 사용되는데 이들 재료를 적당히 선택하여 만들고 있다. 육류나 기름기를 적게 먹던 옛날에는 양념이나 생선을 많이 싸서 맛을 진하게 했으나 요즘은 담백하고 산도가 다소 높아 개운한 맛을 내는 국물이 많이 김치를 선호하게 되었다. 김치류 중에서 가장 많은 재료가 쓰이는 것이 보쌈김치이다. 배추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넣는 재료 단백질 이나 지방 영양 균형을 이루게 하고 있으며 또한 흰 색깔의 배추가 바탕이 된데 붉은색과 녹색, 황색 등 재료가 어우러져 시각적인 효과도 매우 높은 것이 보쌈김치이다. 배추나 무, 미나리 등의 섬유질이나 펙틱은 위장의 연동작용을 도와 주어 소화 흡수를 도와주는 생리적 기능을 갖는다. 변비예방 효과도 있고 김치가 갖는 섬유질은 콜레스테롤을 흡착 제거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으며 유해물질의 제거 기능도 가지고 있다. 고추, 마늘, 생강 등 향신료는 미각을 돋구어 주어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하고 살균효과도 나타내며 강장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김치에는 비티민 B군과 비티민 C 그리고 비타민 A의 모체가 되는 카로틴이 많고 무기질도 골고루 들어 있어 가공식품에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를 자연스럽게 보급해 주기도 한다. 또한 김치 중의 유산균은 정장효과를 나타내어 고유한 산미를 주어 김치의 특성을 살리고 있다. |
복어와 미나리 |
'복어는 비만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며 당뇨병이나 간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식이요법용으로도 추천된다. 지방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이 많아 술 마신후의 해장국으로도 인기가 높다. 복어를 먹으면 신통하게 체내의 불화가 사라지고 염동설한의 추위도 잊게 된다고 한다. 흔히 먹는 복어탕을 끓일 때 미나리를곁들이면 맛의 조화를 이룰뿐아니라 해독의 효과를 어느정도 기대할수 있어 좋다. 미나리는 피를 맑게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는데 옛 문헌을 보면 혈압 강하, 해열 진정, 해독, 일사병 등에 유효하다고 소개되어 있다. 미나리에는 칼슘, 칼륨, 철, 비타민 A, B, C 등이 많다. 독특한 향미를 주는 정유 성분은 정신을 맑게하고 혈액을 보호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식욕을 돋우어 주고 장의 활동을 좋게 하여 변비를 없애기도 한다. |
돼지고기와 새우젓 |
삶은 돼지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새우젓에 찍어 먹는 것이다.기름진 돼지고기에 짭짤한 새우젓을 곁들이면 고기의 맛도 좋아질 뿐 아니라 소화도 잘 된다. 돼지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지방이다. 단백질이 소화되면 펩다이드를 거쳐 아미노산으로 바뀌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타아제다. 새우젓은 발효되는 동안에 대단히 많은 양의 프로타아제가 생성되어 소화제 구실을 한다. 사람들이 지방을 먹으면 췌장에서 나오는 리파아제라는 지방 분해효소의 작용을 받는다.그러면 지방은 가수분해되어 지방산과 글리세린으로 바뀌어 흡수된다. 지방 분해효소의 힘이 부족하면 지방이 분해되지 못해 설사를 일으키게 된다. 그런데 새우젓에는 강력한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가 함유되어 있어 기름진 돼지고기의 소화를 크게 도와 주는 것이다. |
불고기와 들깻잎 |
들깻잎에 들어 있는 철분의 양은 철분이 많기로 유명한 시금치보다 2배 이상이나 되며 들깻잎 30g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양이 공급되는 셈이니 그 영양 효과가 대단하다는 것을 짐작을할 수 있다. 한편 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며 칼슘과 비타민 A가 매우 적고 비타민 A나 C가 매우 많이 들어 있다. 쇠고기의 단백질에는 동물의 정상 성장에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다. 고기와 들깻잎은 궁합이 잘맞는 음식중에 하나이다. 들깻잎에는 쇠고기에 적은 칼슘 등 무기질이 많고 비타민 A와 C가 많을 뿐 아니라 녹색을 띠는 엽록소를 가지고 있다. 이 엽록소는 직접적인 영양소는 아니나 세포 부활작용, 지혈작용, 강심 말초혈관 확장작용, 상처치유 촉진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등 특별한 생리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식욕부진, 설사, 변비 같은 위장 장해에 효과가 큰 것이 증명 되고 있다. 들깻잎에는 다른 채소가 도저히 따를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양의 비타민 C가 있다. 거기에다 양질의 섬유소를 가지고 있어 고기를 많이 먹었을 때 생기기 쉬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 불고기 와 들깻잎은 잘 어울리는 명콤비인 셈이다. |
스테이크 파인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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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과 깍두기 |
설렁탕은 소의 내장, 머리, 족, 뼈 등을 넣어 국물이 뽀얗게 되도록 푹 끊인 국 또는 그 국에 밥을 만 음식이다. 밥과 함께 메밀국수 사리를 조금 섞어 만것도 있다. 설렁탕은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소화가 잘되며 먹기 편한 음식이다. 설렁탕은 맛있게 익은 새빨간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맛이 잘 어울린다. 깍두기는 설렁탕의 누린내 제거효과가 있으며 무의 씹히는 촉감이 좋고 소화를 돕는 효과도 크다. 설렁탕과 깍주기는 궁합이 잘 맞는 배합인 것이다. |
보신탕과 들깨 방아 |
삼복더위를 견디기 위해 기를 돋우고 몸을 보호하는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어 왔다. <동국세지기 designtimesp=2975> ‘삼복조’에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개를 삶아 파를 넣고 푹 끊인 것을 개장이라 한다. 닭이나 죽순을 넣으면 더욱 좋다. 또 개국에 고춧가루를 타고 밥을 말아서 먹는다. 그렇게 하여 땀을 흘리면 더위을 물리치고 허한 것을 보충할 수가 있다. 그래서 시장에서도 이것을 많이 팔았다. 방아잎이나 고사리를 넣으면 누린내를 없앨 수 있다. 단백질 섭취부족으로 많았던 폐병환자에게 영양보충식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본 것이 보신탕이었다. 보신탕을 먹을 때 들깨가루를 많이 넣어 먹는데 음식궁합으로 보면 매우 합리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들깨가루에는 콜레스테롤치를 떨어 뜨리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개고기중의 콜레스테롤를 피해를 덜수 있고 개고기의 누린내 제거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
닭고기와 인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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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와 잉어 |
잉어와 닭을 고단백식품인 점에서 비슷한 것으로 볼수 가 있다. |
닭고기와 옻 |
옻을 닭과 함께 끓여 먹는 옻닭은 정력을 높이는 강정식품으로 평가 받아 일부사람이 애용해 오고 있다. 닭의 내장을 제거하고 뱃속에 새끼손가락 크기의 옻나무 껍질을 100g 정도 넣어 삼계탕 끊이듯이 끊여 먹게 되면 강장강정효과가 크다고 한다. 또한 옻닭은 손발이 차고 월경이 불규칙한 여성에게 권장되어 왔다. |
육회와 배 |
우리나라에서 쇠고기는 육회를 해서 날것으로 먹으면 기운을 차리게 하고 보신용으로 좋다고 해서 애용되어 왔다. 쇠고기에는 위액의 분비를 돕는 후춧가루, 마늘, 파 등의 양념을 써 왔고 육회을 할 때는 배가 중요한 부재료로 쓰인다. 배는 89%가 수분인데 소화 효소가 들어 있어 고기의 소화를 돕는 힘이 컸기 때문이다. 해열작용도 하므로 열로 인한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목이나 페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감기나 편도가 부어 목이 아플 때,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 더위를 먹어 목이 마를 때 좋은 식품이다. 주독을 없애는 데도 효과가 좋다. 배의 까슬까슬한 부분은 석세포라고 하는데 변통을 촉진하는 성질이 있다. 고기만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잘 걸리는데 그러한 고기에 배를섞어 먹는 것은 변비 예방을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한 것이다. 사과는 성질이 따뜻하지만 배는 냉하다. 몸을 차게 하므로 설사나 냉증이 있거나 여름을 타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우유와 간 |
간을 먹게 되면 창고에 쌓여 있는 영양소를 그대로 이용하게 되는 셈이다. 간을 조리 하면 몇가지 문제점이 생긴다. 첫째가 간의 탄력성과 유연성이 변해서 씹는 촉감부터 달라진다. 둘째는 간의 독특한 냄새가 심하게 나서 기호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그것을 해결하는 훌륭한 파트너가 바로 우유이다. 냄새를 뺄 때 물대신 우유에 절단한 간을 한동안 우유에 담가 두면 간의 나쁜 냄새와 맛이 상당히 많이 제거된다. 우유의 미세한 단백질 입자가 간의 좋지 못한 성분에 흡착하기 때문이다. 물에 담그면 수용성 성분의 손실이 큰것과는 달리 우유에 손실이 거의 없다. 간과 우유의 활용은 음식의 기호도를 높이면서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천상 배필인 셈이다. 상부상조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나 가족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식탁에 올리는 주부는 현대판 현모양처라고 할수 있다. |
술과 우유 |
빈속에 술을 마시거나 탄산음료와 함께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흡수가 빨라진다. 그런데 단백질이나 지방을 먹으면 알코올의 흡수가 더디게 되며 위벽에 대한 영향도 무디어지기 때문에 좋은 것이다. 술마시기 전에 우유에 마시는 것이 좋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술을 마시면서 단백질, 지방 등 열량이 높은 것을 지나치게 많아 섭취하면 비만이나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술과 해장국 |
조선시대의 풍속도를 보면 주막집에서 큰 가마솥에 해장국을 끊이는 것이 있다. 술에는 으레 안주처럼 해장국이 곁들여 졌다. 해장국은 대체로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은 양양식이어서 알코올을 잘 분해시켜 주는 역할을 담당했을 것이다. 원래 과음한 다음에 속을 부드럽게 달래 주려면 해장국은 뜨거워야 할 뿐 아니라 담백하고 부드러워야 한다. 녹색채소와 해조류 등이 곁들여지면 더욱 좋은 것이다. 양질의 단백질은 알코올 때문에 손상 받은 간의 기능을 원상으로 되돌려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
고량주와 중국요리 |
기름진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는데 반주가 없을 수 없다. 그래서 중국의 남부에서는 소홍주와 같은 곡식 발효주를 많이 먹어 왔고 북부지방에서는 발효주를 증류한 고량주를 마셔 왔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배갈이라고 부르는 중국술은 백건아의 중국식 발음이고 고량주의 한가지 이다. 고량주를 만주지방에서는 무색투명하므로 백주하고 불러 왔다. 이러한 고량주는 기름진 음식을 산뜻하게 먹을 수 있게 하고 소화액의 분비도 도와주므로 격이 잘 맞는 셈이다. |
홍어와 막걸리 |
가오리, 홍어, 상어는 모두 연골 어류로 뼈가 연골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어류보다 이들은 몸 안에 질소화합 물질인 요소 , 암모니아, 트리메틸아민 등을 많이 가지고 있는특색이 있다. 홍어와 상어의 고기 맛이 독특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홍어의 그 자극성인 맛을 더욱 강하게 해서 먹는 습관이 생겨나게 되었다. 입 안 가득히 퍼지는 암모니아의 자극의 중화시키는데 안성맛춤인 것이 막걸리이다. 막걸리에는 자극성분을 완충시키는 단백질이 1.9%나 들어 있고, 알카리성인 암모니아를 중화시키는 유기산 0.8% 함유되어 궁합이 잘맞는다는 것을 알수 있다. |
테킬라와 소금 |
용설란의 즙액으로 만들어지는 멕시코의 술이 테킬라다. 테킬라는 소금을 핥아 가면서 마시는 습관이 있어 테킬라 병에는 작은 소금 1봉지가 묶여져 판매되기도 한다. 강렬한 햇볕을 받으며 독한 테킬라를 마시고 술에 취해 잠들면 땀을 많이 흘려 산초스들이 실신하고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소금을 안주 삼아 마시는 습관이 생겼다고 한다. 이 술을 마시려면 누구나 소금을 안주로 할 수 밖에 없다. 테킬라 를 마실 때 체력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금을 핧았는데 말하자면 테킬라와 소금이 궁합이 맞는 것이다. |
소주와 오이 |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자극성이 강한 알로올의 향은 거부감을 갖게 된다.소주를 마시면서 카하는 소리를 내는 일이 많은데 그것이 알코올의 자극취에 대한 거부감의 자연스런 표현이다. 물론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이므로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 그런데 오이를 가늘게 썰어 소주안에 넣으면 자극취가 가시고 맛을 순해져 그것을 마시면 카하는 소리를 안 내게 된다 . 95.5%나 되는 수분과 오이가 갖는 향미 성분으로 인해 소주의 자극취가 가시고 맛이 순해지기 때문이다 . |
거위간과 포도주 |
거위간은 미식가의 선호하는 대상이 되고 있는데 프랑스 요리 가운데 전체요리의 대표적인 것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것이 바로 거위 간이다. 50g 간을 먹게 되면 비타민A는 하루 필요량을 휠씬 넘게 섭취 할수 있고, 빈혈이나 스캐미나 증강에 필요한 무기질이 놀랄 만큼 풍부하다. 거위간은 전체요리, 수프요리, 육류요리에 첨가하고 별도로 밀가구를 묻혀 냄비에 구워 먹기도 한다. 거위간 요리를 먹을 때 잘 어울리는 술은 감미가 있는 스위트 타입이 좋다. 대표적인 것이 보르도 지방의 샤토디캠으로, 소태르느 보르도 특급 와인이다. 포도주는 원래 요리에 곁들여 마시는 술이다. 오드블이나 수프에는 백포도주, 어패류 요리 에는 단맛이 없는 백포도주, 가금류 요리에는 백포도주나 로제 와인, 들새 종류의 요리에는 빛깔이 조금 진한 로제 와인이나 빛깔이 옅은 적포도주, 흰살코기나 양념이 적은 붉은 살코기 요리에는 색깔이 연한 적포도주, 붉은 살코기 요리에는 빛깔이 짙은 적포도주, 치즈에는 일반적으로 적포도주가 잘 맛는 것으로 되어 있다. |
진과 라임 |
‘진’은 노간주나무의 프랑스어를 영어로 간략히 표현한 말이다. 진은 노간주나무 열매, 감초 등 초근 모피의 엑기스를 추출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노간주나무 열매에서 소나무 향이 강하게 난다. 진은 여러가지 술 가운데서 숙취가 가장 적은 술이라고 한다. 더위가 심할 때 대개는 찬 맥주를 찾으나, 장이 약한 사람은 오히려 설사 등의 부작용을 겪는다. 더위를 이기는 술로서는 진이 가장 효과가 크다고 한다. 진과 궁합이 맞는 과실로는 감귤류에 속하는 라임이 있다. 칵테일을 만들 때 라임을 쓰면 혼탁하지 않고 당분이 없으면서 상큼한 맛을 부여하기 때문에 궁함이 잘 맞는다. |
청주와 은행 |
일본을 대표하는 술로 알려진 것이 청주다. 그런데 이 술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종이라고 잘못 부르고 있다. 일본<고사기 designtimesp=3206>에 따르면, 응신천항 때 백제의 인번이라는 사람이 새로운 방법으로 맛좋은 술을 빚었기 때문에 그를 주신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우리 나라가 일본의 침략을 받게 되자 1883년 1월 후구다라는 일본인이 부산에 최초로 청주 공장을 세웠다. 그 상표 가운데 하나가 정종이었다. 이것이 많이 팔리면서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일본식 청주의 대명사로 잘못 쓰여 왔다. 일본 사람들이 청주를 마실 때 가장 좋은 안주로 손꼽히는 것이 은행이다. 은행은 음식에서 구미를 돋구어 주어 식욕이 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은행잎에는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성분이 있어 이용되고 있는데 한국산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청주를 마실 때 구운 은행을 안주로 먹으면 쌉쌀한 맛이 청주 맛을 돋구어 주어 좋고,주독을 푸는 효과까지 있어 궁합이 맞는다. |
된장과 부추 |
된장국은 식욕 증진 효과와 우수한 단백질 공급효과가 있어 좋기는 하나 두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소금함량이 많아 나트륨의 과잉 섭취이고 다른 하나는 비타민 A와 C의 부족이다. 이러한 결점을 보완해 주는 좋은 식품이 부추라고 할 수 있다 . 너무 짜게 먹으면 나트륨의 영향으로 혈압이 올라갈 염려가 있어 걱정이 된다. 그래서 음식은 심겁게 먹을수록 좋으나 된장국이 너무 싱거우면 맛이 없다. 이런 경우 부추와 된장을 함께 끊이면 부추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이 나트륨의 피해를 경감시켜 준다. 길항 작용이 발동해서 칼퓸이 체외로 배설될 때 나트륨을 함께 끌고 나가기 때문이다. |
김치와 고구마 |
김치는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을 가지고 있으며 유산균과 유산 등 유기산을 가지고 있다. 영양 공급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장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볼 수 없는 훌륭한 발효식품으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한가지 흠을 말한다면 나트륨의 함량이 많다는 점이다. 따라서 고혈압의 염려가 있는 사람이 김치를 먹을 때 가장 좋은 반려자가 되는 것이 칼륨이 많은 고구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가지와 기름 |
가지는 보기는 좋지만 영양가는 형편없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식탁의 가지요리는 그 빛깔과 향긋한 냄새만으로도 입안 가득 군침을 돌게 한다. 가지의 성분인 나스닌이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또 가지에는 모세혈관을 보호 강화시키는 비타민P 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가지는 영양분이 적은 식품이라고 하지만 기름을 잘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튀김용 재료를 썩 좋은 식품이다. 가지나물에 참기름을 섞는 것도 맛뿐 아니라 열량 공급을 쉽게 하고 기름의 소화 흡수율이 향상되는 이점을 갖게 되는 것이다. 가지요리와 기름은 궁합이 잘 맞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토마토 튀김 |
오래 전부터 비만, 고혈압, 당뇨뭅 등의 식이요법에 이용되어 왔는데 성분을 보면 |
사과식초와 꿀 |
미국의 장수촌으로 유명한 곳이 보스턴 북쪽에 있는 버몬트 주이다. 이곳사람들은 사과 식초를 만들어 특별한 음료를 만들어 먹어 왔다. 그것이 장수 음료로 유명한 버몬트 음료라는 것이다. 사과식초에는 초산, 사과산, 호박산, 구연산, 등 유기산과 아미노산, 미네랄 등을 함유하고 있다. 구연산 등 유기산이 구연산 싸이클에 합류하여 유산 생성을 억제하므로 식초를 먹으면 잘 피로해지지 않고 활동적이게 된다. 식욕이 떨어지는 여름에는 초가 든 음식을 먹으면 식욕을 되찾게 되는데 이것은 초의 향기로 대뇌의 식용중추를 자극하는 것도 한 원인이 된다. 타액과 위액분비도 촉진시킨다. 버몬트 음료 만드는 법 재료 사과식초 2큰술, 꿀2큰술, 물 1컵반 1. 먼저 사과식초와 꿀을 잘 혼합하고 거기에 물을 넣고 섞는다. 2. 얼음을 띄우면 청량감이 더욱 좋아진다. |
고등어와 무 |
생선조림을 할 대 빠지지 않는 재료가 바로 무이다. 생선 조릴 때 큼직하게 썬 무를 냄비 바닥에 깔고 생선을 얹어 조리면 생선이 눌어붙지 않을 뿐 아니라 무가가지고 있는 매운 성분이 생선 비린내를 가시게 한다. 또한 무에 비타민 C와 소화 효소가 많으므로 생선이 가지고 있지 않은 영양을 보완해 주고 맛을 향상시킨다. 고등어는 빈혈증세에 특히 좋은데 철분이 많을 뿐 아니라 흡수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현기증, 피로, 월경불순, 식욕부진, 두통, 손톱이상 등의 빈혈증세가 나타나면 철 함량과 흡수율이 좋은 고등어, 바지락, 멸치, 대합, 붕어 , 피조개 등 생선과 간이나 선지 그리고 난황 등을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재첩과 부추 |
쑬꾼들이 재첩국을 마시면 개운해진다고 예나 지금이나 인기가 높은 음식이다. 성분의 특징은 칼슘, 철, 인, 비타민B1, B12, 가 풍부한데다 달걀에 못지 않을 만큼 질 좋은 단백질을 함유한다는 점이다. 재첩의 살에는 이와 같이 영양이 듬뿍 들어 있으므로 재첩국을 먹을 때 국물만 마시지 말고 살도 남기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영양이 우수한 재첩이지만 한가지 결점이 있다. 그것은 비타민 A의 함량이 적다는 것이다. 그래서 재첩국을 끊일 때 부추를 넣어 끊이는 방법이 고안된 듯하다. |
청국장과 신 김치 |
청국장은 ‘전국장(戰國醬)’ 이라고 했었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 군인 들이 군량으로 쓰던 된장이라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전쟁시에는 장을 만들어 먹기가 어려우므로 속성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필요 했던것이다. 청국장은 콩의 단백질이 분해되어 펩타이드와 아미노산이 많이 만들어졌고 효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소화가 매우 잘되는 식품이다. 또한 나토키아제를 비롯한 생리적 기능성분을 여러 가지 가지고 있어 최근 건강과의 상관성을 여려 학자들이 연구 중에 있다. 청국장은 맛이 비교적 감칠맛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청국장을 끊일 때 유기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신 김치를 첨가함으로써 상큼한 맛을 줄 수도 있고 배추의 식이성 섬유가 첨가되어 정장효과를 더욱 높일 수도 있으므로 좋은 궁합이 되는 것이다. |
시금치와 참깨 |
참깨를 볶을 때 나오는 고소한 향기의 일부는 바로 아미노산의 한 가지인 시스틴 등이다. 참깨는 고소한 맛의 대명사이다 . 고소한 향기와 맛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어느 식품에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결석 방지에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과진도 효과가 있는데 이는 참깨에 많이 들어 있다. 이러한 것들을 좋합해 볼때 시금치나물과 참깨는 시금치에 부족한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 B 등을 자연스럽게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풍부한 칼슘과 리진으로 건강에 유한 결석 생성을 예방하는 좋은 식품의 배합인 것이다. |
당근과 식용유 |
비타민 A와 카로틴은 열에 비교적 강하므로 일반 조리법으로는 거의 손실되지 않는다.더욱이 비타민 A는 지용성이므로 기름으로 조리해서 먹는 편이 훨씬 영양효과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날 당근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가 함유되어 있으나 이 효소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당근을 익히거나 튀기면 그 힘이 없어지고 만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 보년 당근은 날것으로 먹지 말고 익히거나 기름과 곁 들여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쌀과 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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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무말랭이 |
겉보기에는 영양이 아주 빈약해 보이는 무말랭이지만 성분을 보면 식물성으로는 드물게 칼슘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 칼슘은 자라고 있는 어린이나 임산부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나이를 먹어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전분질이 주성분인 밥을 먹으면서 밥반찬으로 무말랭이이를 이용한 것은 영양적 균형을 잡는데 크게 보탬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말랭이는 길이 3~4 cm, 두께는 얇게 썰어 채반에 펼치거나 실에 꿰어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린다. 가장 대표적인 반찬으로 무말랭이 무침이 있는데 맛있는 무침을 만드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말린 무말랭이를 물에 담가 불렸다가 씻어 물기를 꼭 짠다. 따로 진간장에 물엿, 다진 마늘을 넣고 한소금 끊인 다음 무말랭이를 넣고 손에 힘을주어 가며 무친다. 간이 고루 배면 고춧가루, 통깨,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무칠 때 물엿을 넣으면 두어도 반짝반짝 윤이 나고 잘 마르지 않아 좋다. |
호박과 강낭콩 |
범벅은 낟알가루에 물을 뿌리고 비벼서 고슬고슬하게 만든 다음 팥,콩,무,호박,감자 등과 같이 끊여서 버무려 만든 음식이다. 호박 범벅은 만들기 쉬운 고농축 영양식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늙은 호박의 씨를 파내고 놋숟갈로 긁어서 껍질을 벗긴 다음 살을 얇게 썰어 놓는다. 이 호박과 강낭콩을 함께 물을 붓고 삶는다. 찹쌀가루와 멥쌀가루를 3:1 의 비율로 섞어 뜨거운 물로 멍울멍울 덩어리지게 반죽한다. 물기가 많게 푹 삶은 호박과 강낭콩에 멍얼지게 반죽한 쌀가루를 얹어 다시 한번 푹 끊인 후 소금으로 간하고 주걱으로 호박을 으깨면서 저으면 범벅이 된다. 이 호박범벅은 비타민 A의 모체인 베타 카로틴이 많고 강낭콩에는 단백질로 글로불린이 많아 단백가를 올릴 수 있는 좋은 처방이 된다. 강낭콩에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라이신, 로이신, 트립토판, 트레오닌이 풍부해서 쌀 등 곡류와 섞으면 단백가 상승 효과가 커진다. 강낭콩에는 비타민 B 복합체가 많아 당질대사를 도와주는 식품이기도 하다. 호박은 위장이 약하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 또는 회복기 환자에게 좋고 어린이 간식으로도 추천되는 식품이다 |
연근과 식초 |
연은 불교에서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장수, 건강, 명예불사, 행운,군자 등을 상징한다. |
솔잎과 쌀 |
신선들은 솔잎을 먹고 산다고 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사람들에게 친숙한 것이 솔잎이다. 솔잎가루를 약한 불에 끊여서 짠 용액에 꿀을 적당히 섞어서 먹으면 강정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솔잎을 씹으면 피로가 회복되고 젊음을 유지하는 데 큰 보탬이 된다. 신경쇠약증,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솔잎과 박하잎을 썰어서 베개를 만들어 베면 효과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약리적으로는 수렴성 소염작용과 혈액응고작용, 살충작용 등이 알려 졌고 괴혈병,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 및 치료에 활용되어 그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다. 솔잎이 가지고 있는 여러 기능성 성분으로 고혈압, 뇌졸증,심장병, 심근경색, 중풍, 당뇨뭅 치료에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솔잎은 독특한 향미로 먹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므로, 다음과 같이 솔잎떡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솔잎 500g, 멥쌀 한되, 검은콩 한 컵, 소금 약간을 준비한다. 연한 색을 띠는 솔잎을 따서 잘 씻은 뒤 찜통에 베보자기를 깔고 쪄서 체반에 펼쳐 잘 말린다. 솔잎이 바짝 말라서 빳빳해지면 분마기나 믹서에 넣고 갈아 곱게 가루를 낸다. 쌀을 씻어서 불려 가루낸 다음 위의 솔잎가루에 베보자기를 깔고 떡재료를 안쳐서 김이 새어나자지 않도록 찐다. 찌는 동안 떡이 마르지 않게 중간중간 물을 뿌려 준다. 아이들의 식성에 맞추려면 설탕이나 꿀을 조금 섞어도된다. |
초콜릿과 아몬드 |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콩은 콜럼부스가 담배와 매독과 함께 유럽에 퍼뜨린 것 중 하나이다. 초콜릿의 성분인 알칼로이드 인 테오브로민이 1.8%나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특별히 생리작용을 해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초콜릿은 조금만 온도가 높아져도 눅눅해지고 제 모양을 갖기가 어럽다. 그래서 넣게 된 것이 아몬드이다. 아몬드의 지방에는 인지질인 레시틴이 많아 초콜릿에 테오브로민이 뇌나 중추신경에 주는 지나친 자극을 중화,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고소한 아몬드 맛과 따뜻한 곳에 두어도 쉽게 녹지 않는 장점이 있어 초콜릿과 아몬드는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 |
바나나와 파인애플 |
바나나는 고혈압이나 스트레스 해소, 위장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고 뇌일혈이나 심장병의 위험도를 낮춘다고 한다. 전분과 단백질이 감자에 비길 만큼 많고 카로틴과 식이성 섬유의 한가지인 펙틴이 많다. 바나나가 완전히 익으면 생기는 당은 과당과 포도당이므로 소화흡수가 쉬운 환자나 어린이,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바나나는 심장박동 조절이나 신체 이온균형유지를 도와주기도 한다. 바나나는 다른 식품과 잘 어울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각종 주스나 우유와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잘 어울리는 궁합으로는 파인애플과 곁들여 먹는 것이 구연산을 비롯하여 사과산, 주석산을 많이 가지고 있다. 대개 신맛이 나는 식품은 식욕증진효과가 있는데 파인 애플에 많은 구연산은 그러한 성질이 크다. 신진대사를 높이는 비타민 B1도 있기 때문에 바나나의 당질대사를 돕고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
커피와 치커리 |
커피를 많이 마시게 디면 커피가 마약처럼 중독이 되고 심장병, 위장병,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커피가 습관성이 되는 이유는 카페인이 라는 특수한 성분 때문이다. 카페인 중독을 고치기 위해서는 커피에 치커리를 섞어서 마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치커리 뿌리로 만든 성분 70%에 커피 30% 정도로 혼합하여 마시면 커피 맛과 향, 색깔이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따라서 커피에 습관성이 있는 사람들이 마시면 별로 불편을 느끼지 않게 되어 있다. 이렇게 한동안 마시다가 치커리 양을 늘리고 커피 양을 더 줄이면 효과적으로 카페인 중독을 고칠 수 있다. |
파슬리와 식용유 |
파슬리를 자주 먹으면 여드름과 거칠어진 피부가 부드러워진다고 한다. 파슬리는 비타민 A의 모체가 되는 카로틴의 함량이 많아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줄 뿐 아니라 피부를 매끈하게 하는 것이다. 거기다 금상첨화격으로 비타민 C가 많아 그 효과를 더해 준다. 파슬리는 밀가루와 찹쌀가루옷을 입혀 튀김으로먹으면 비타민 A의 흡수도 좋아지고 고열 단시간 처리가 되므로 비타민 C의 파괴도 적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파슬리와 기름은 당근과 기름 같이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 되는 것이다. |
포도와 포도씨 |
포도 주스를 만들 때에는 씨를 빼내지 말고 포도 전체를 분쇄 압착해서 주스를 만드는 것이 좋다. 포도씨 압착액을 정맥류성 정맥이나 다른 정맥류성 질환을 치유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 이들 플라보노이드 화합물들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동맥경화증으로 막힌 동맥을 이전 상태로 복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한방에서도 포도씨를 강장제로 이용해 왔다. |
생강과 찹쌀 |
장이 안 좋아 설사를 잘 일으키는 사람에게 좋은 것이 생강 찹쌀 미음이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살균 작용도 있으며 위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어 몸이나 배가 냉해서 설사를 자주 할 때 좋은 식품이다. 생강 한 쪽을 불린 찹쌀 한 컵과 함께 푹 끊인 다음 체에 걸러 그 미음만 마시면 몸이 따뜻해져서 아침에 배가 싸르르 아파 오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매우 좋은 궁합이다. |
녹두묵과 미나리(탕평채) |
탕평채는 녹두 녹말로 묵을 쑤어 가늘게 채 썰고 고기볶음, 미나리, 김 등을 섞어 초에 무친 것으로, 봄에 입맛을 돋구는 좋은 음식이다. 묵 요리 가운데서 녹두묵이 가장 고급이다. 녹두묵을 쑬 때는 나무 주걱을 쓰는 것이 좋다. 녹두묵은 수분이 70%이고 지방은 거의 없는 데다 전분질이 25% 정도로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는 식품이다. 맑고 고운 색을 가지므로 양념에 무쳐 먹으면 맛이 산뜻해서 좋다. 고기볶음, 미나리, 김 등을 섞으면 비타민과 단백질이 자연스럽게 보완되며, 초에 무쳤으므로 산뜻한 맛을 음미할 수 있어 좋다. |
구기자와 자라 |
자라탕은 양질의 단백질이 있고 맛이 좋아 보신재료로 허약한 사람의 회복 음식으로 추천된다. 구기는 간세포 신생 촉진 작용과 지방간 억제 작용이 인정되었고,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있어 지질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알려 졌다. 구지자탕은 추위를 타는 노인이나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로 할때 먹으면 회복이 아주 빠르다고 한다. |
목이버섯과 율무죽 |
밤나무, 상수리나무, 줄참나무 등 고목 사이에서 솟아 나는 버섯으로 목이 버섯이 있다. |
국수와 콩국 |
밀가루를 가지고 국수를 만들어 먹게 된 것은 중국 사람이었고 이탈리아인에게 전해져 세계적인 식품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국수를 보면, 제물국수는 삶은 국물을 국수 가닥과 함께 먹는 것이고, 건진 국수는 삶아 낸 국수를 따로 국물을 만들어 먹는 것이다. 여러 가지 양념에 삶은 국수를 비벼 먹는 것이 비빔 국수이다. 계절에 따라 애용되는 국수로 여름철에는 콩국수가 별미였다. 콩국은 흰 콩을 씻어 5~6시간 정도 물에 담갔다가 건져 잠깐 삶아서 맷돌로 곱게 갈아 고운 체로 걸러서 비지를 제거한 국물이다. 콩국을 만들 때 콩을 물에 불리는 시간과 물의 온도와 삶는 시간은 콩국의 맛, 냄새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날콩에는 비린내가 있는데다 소화를 방해하는 트립신 저해인자를 가지고 있어서 그대로는 먹을 수가 없다. 비린내와 소화 방해인자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쓰인 것이 가열하는 것이었다.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말 할 정도로 단백질(40%)과 지방(18%)이 풍부한 식품이다. 콩의 단백질은 농작물에서 최고이며, 구성 아미노산의 종류도 다양하다. 콩중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동물성 지방의 과잉 섭취에서 오는 콜레스테롤을 씻어 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에는 거품성분인 사포닌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은 물과 기름에 잘 녹는다. 인체 내에서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콩은 뇌의 활동을 돕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피를 맑게 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밀가루가 주원료인 삶은 국수를 보면, 100g 안에 70%가 수분이며 칼로리는 114kcal에 불과하다. 또 밀가루 중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아미노산을 보면 리신. 메티오닌. 트레오닌. 트립토판 등의 함량이 매우 적다. 그런데 콩에는 이들 필수아미노산이 3~5배나 더 들어있다. 다른 종류의 단백질을 섞어 먹으면 일반 산수와는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또 콩에는 밀에 매우 적은 비타민B1.B2등 B군이 특히 많고 A와 D도 들어 있다. 땀을 많이 흘리고 식욕이 떨어지는 여름철에 콩국은 힘을 내게 하는 별식이었다. 시원한 콩국에 건진 국수를 말아 먹는 콩국수는 그 짝이 잘 맞는 우리의 고유 식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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