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생활건강및 한방약초

십선혈

고양도깨비 2007. 3. 13. 23:57
십선혈(十宣穴)
십선혈(十宣穴)이란 응급할 때 쓸 수 있는 10개의 혈(穴)로서
체기가 있을 때 바늘로 찔러 검은 피를 내는 혈로 손톱 아래 2∼3㎜에 있다.
열 손가락 모두에 있어서 십선혈 또는 십선처 라고 한다.
*응급조치를 할 때에는 반드시 소독한 바늘이나 일회용 바늘을 사용하여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갑작스런 체기가 생겼을 때 십선혈을 따주면 막힌 체증도 뚫린 것 같고
이전보다 속도 편해진 느낌을 받는다.왜 그럴까.

십선혈 혹은 십선처라 불리는 열손가락 끝의 정중앙의 10개의 혈자리는 막힌 기혈을 통하게 하는
중요한 혈자리로 급할때 정확한 위치를 잘 모르더라도 우선 손가락 끝부분의 솟아오른 중앙을 침으로
살짝 찔러 극소량의 피를 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응급조처가 된다.
특히 소화불량으로 생긴 식체나 설사,복통 및 관격(급하게 체해 먹지도 못하고 대소변도 못보며 정신을 잃는
위급한 병) 혹은 어지러움이나 졸도,갑자기 말을 잘 못하거나 중풍 등의 증상에 십선혈의 자락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응급처치성 민간요법을 벗어나 좀더 한의학적으로 접근한다면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딸때도 그 증상 및 원인에 따라 바늘로 찌르는 부위가 구체적으로 달라진다.

즉 손톱이나 발톱의 가장 윗부분을 찌르는 십선혈의 경우는
고열,혼수,히스테리,소아의 경기 등 체내에 화 기운이 지나쳐서 나타날 수 있는 병의 치료에 주로 응용한다.

반면 손톱이나 발톱 옆 2㎜가량 떨어진 곳인 정혈은 ‘가슴밑이 그득한 것’을 주로 치료한다.
예를들면 엄지손가락 손톱 안쪽의 정혈을 뚫어주면 폐를 서늘하게 하고 목을 편하게 하며
의식이 떨어진 것을 각성시키고 팔다리가 찬 것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이때문에 편도선염 이하선염,감기,폐렴,중풍,소아 소화불량,불안 신경증 등에 응용할 수 있다.

※무통 사혈기

집에서 손,발을 딸 때 바늘 등을 이용하는데
아프기도 하고 비위생적 입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가정에
사혈기를 갖춰놓으시면 좋습니다
사혈기의 가격은 이,삼천원부터 다양하며
간단히 손을 딸 수 있어 아이들에겐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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