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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이 넘기전에 꼭 해봐야 하는 일들.

고양도깨비 2007. 2. 14. 00:56
1- 혼자 여행을 가봐야 한다
친구와 스케줄을 애써 맞추지 말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단체여행 프로그램에 투덜대지 말고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 보자. 오지여행 전문 여행사인 팍스투어의 조정연 이사는 그 시간이 서른이 되기 전 자신을 들여다 볼 좋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한다. “시간도 있고, 기운도 있고, 또 자신에 대한 고민도 많을 20대에 한 번쯤 혼자 멀리 여행을 가 보는 경험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안전하면서도 쉽게 다닐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하자면 외국 항공사의 에어 패키지입니다. 콴타스, 싱가포르 항공, 에어 프랑스 등 국내에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들은 왕복 항공권, 호텔 투숙권, 공항과 호텔 간 이동을 묶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단독 여행 상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최상급 와인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서른 살 정도면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의 산지와 브랜드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좋은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 하나. 만일 당신이 비싸지만 좋은 와인을 만드는 훌륭한 양조회사의 이름을 알고 있다면, 소믈리에나 주류 전문가에게 그곳에서 나오는 다른 와인, 즉 좀더 저렴한 와인을 아느냐고 물어보자. 병의 라벨은 와인 제조 장소를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이 그곳에서 나온 와인을 좋아한다면 다른 와인도 좋아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롯데 호텔 와인레스토랑 바인의 소믈리에 김선희 씨는 일단 처음에는 다양한 와인을 많이 테이스팅해야 한다고 말한다. “와인 이벤트나 테이스팅 행사에 참석해 각종 와인을 맛본 후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 맛과 브랜드를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와인을 발견했다면 라벨을 꼭 확인해 둬야 하죠.”

3- 짜증나는 데이트는 우아하게 거절해야 한다
매력 없는 남자들과 데이트를 할 정도로 착한 여자가 될 필요는 없다. 연애지침서 <러브 패러독스>의 저자 임경선 씨는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소개를 받은 당시에 표시를 내야 한다고 말한다. 첫 만남부터 오해의 여지가 없게 센스 있게 거절해야 한다는 것. “만나서 절대 2시간을 넘기지 말구요. 대화는 나이스하게 하되, 다소 비즈니스 스타일로 끌어갑니다. 남자는 상대방이 자못 비즈니스적으로 나오면 여자로 잘 안 보거든요. 꼭 식사를 해야 된다면 카페에서 간단하게 시켜서 한 장소에서 커피까지 다 끝내세요. 장소 이동, 절대 금물입니다. 한 시간이 좀 지난 시점에서 친구 보고 전화하라고 미리 시켜 놓은 후 마치 바쁜 다른 약속이 있는 양 행동하는 겁니다.”?

4- 다이아몬드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다이아몬드를 갖기 위해 결혼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보석인 다이아몬드에 대한 기본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에게든 꿀리지 않고 우아하게 어드바이스 할 수 있다. 물론 결혼과 상관없이 멋진 다이아몬드를 구입할 수도 있다.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 BI팀 이정민 씨는 다이아몬드의 4C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한다. “4C는 연마상태(Cut), 투명도(Clarity), 색상(Color), 중량(Carat Weight)입니다. 1캐럿은 10부이며 색상등급은 D(무색)부터 Z(노란색)까지 있습니다. 무색인 D가 최상품인데 색상이 없기 때문에 보다 많은 빛이 투과하게 되죠.”?

5- 자신만의 스타일을 알아야 한다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를 쫓는 일이 재미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당신이 서른 즈음이 되면 세련되면서도 멋져 보이는 당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갖고 싶어질 것이다. 당신이 입었을 때 최고라고 느껴지는 색상과 실루엣을 알고 있어야 한다. 코스모폴리탄의 신동선 패션 디렉터는 일단 자신의 체형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가장 날씬하고 예뻐 보이는 브랜드를 찾아서 그 시즌에 그 브랜드에서 나온 옷들을 파악하세요. 그리고 그런 스타일의 옷을 시장이나 보세숍에서 구입하면 실패하지 않을 거예요.”

6- 하이힐을 신고도 섹시하게 걸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하이힐을 신고 멋지게 캣워크를 해낼 수는 없다. 하지만 몇 가지 간단한 방법을 안다면 지금보다는 우아하게 걸을 수 있다. 일단 다리를 곧게 뻗으면서 걷는다. 이때 무릎을 구부리지 말고, 발가락부터 땅에 닿게 걷고, 한쪽 발이 다른 발 앞에 오도록 걷는 것이다. 거의 외줄을 타는 것처럼 말이다. 슈퍼모델 박둘선은 제대로만 걸어도 옷맵시가 난다고 말한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마세요. 어깨가 움츠러들어 자신감이 없어 보입니다. 굳이 일자 걸음이 아니더라도 어깨와 가슴을 펴고 시선을 또렷이 한 후 성큼성큼 걸어가면 당당산 커리어우먼처럼 보일 겁니다."


7- 자신을 먼저 소개해야 할 때다

지금쯤이라면 자신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어색해 해서는 안 된다. 미래여성연구원의 김미성 부원장은 당당하게 먼저 악수를 청하며 인사하라고 말한다. “자신을 소개할 때는 당당한 태도로 눈을 쳐다 보며 간단히 말을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반갑습니다, 김미성입니다’ 이 정도만 하는 거죠. 그리고 그후 명함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시작하는 겁니다. 하지만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소개해야 할 자리라면 조금 더 편안하고 유머러스한 방법을 택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두 사람을 모두 아는 당신이 분위기를 풀어가야 하니까요. ‘멋진 남자’ 김모 씨예요. ‘살사의 여인’ 이모 씨입니다. 이런 식으로 애칭이나 상대방의 관심사를 슬쩍 흘려주는 거죠.”

8- 해로운 친구는 멀리해야 한다
평소에는 나 몰라라 하다가 자기가 필요할 때만 전화하는 친구, 혹은 당신의 남자친구에게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관심을 보이는 친구에게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지금 당신은 보다 더 독립적이 될 때이지, 모든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길 바라는 시기는 아닌 것이다. 당신이 바빠지고 당신의 생활에 더 충실해짐에 따라, 친구 영역을 좁힌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자. 미국 코스모폴리탄의 편집장이었던 헬렌 걸리 브라운은 <당당하고 지적인 여성이 꼭 알아야 할 99가지 지혜>(관음출판사)에서 현명한 사람들은 도울 가치가 있는 사람만을 돕는다고 말한다. “아무에게나 연민을 느끼고 마침내는 그를 돕느라고 자신을 모두 버리는 어리석은 짓은 그만두는 것이 좋을 겁니다. 누구를 돕기보다는 우선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이 먼저입니다. 가능한 선에서 남을 도와야 합니다.”

9- 나만의 특제 요리 하나는 해야 한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박재은 씨는 여자 나이 삼십이라면 가정을 가졌든 아니든 샐러드 하나와 보양식 하나는 만들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샐러드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지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고, 보양식은 건강을 치유해주는 따뜻한 음식을 할 줄 아는 여자라는 이미지를 주니까요. 제가 권하는 메뉴는 ‘오리엔탈 스테이크 샐러드’와 ‘삼계탕’입니다.”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오리엔탈 스테이크 샐러드 스테이크용 쇠고기 200g을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유자청 2큰술, 식초 2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후추를 모두 섞은 양념에 15~30분 정도 재운다. 양념이 배는 동안 가지고 있는 샐러드용 야채에 시판되는 ‘이탈리안 드레싱’을 사서 버무린다. 재운 고기를 미디엄 정도로 굽고 한입 크기로 썬 다음 버무려둔 야채를 듬뿍 깔고 올려 낸다.
삼계탕 닭 1마리를 준비해 흐르는 물에 겉은 물론, 내장 속까지 깨끗이 씻어 냄새를 없앤다. 닭의 몸통 속에 3~6시간 불려둔 찹쌀과 밤과 대추 2~3개씩을 넣고 꽁꽁 봉한다. 냄비에 닭을 넣고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다음 수삼 1뿌리, 마늘 다섯 톨을 넣어 불에 올린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기름을 걷어 준다. 국물이 우유처럼 뽀얗고 닭이 익었으면 불에서 내리고 잘게 썬 파, 소금, 후추로 간한다.

10- 아부도 영리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떤 30대라도 똑똑한 아부가 당신을 앞서가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고 말할 것이다. 아부 역시 인간관계상 중요하다는 말이다. 영리한 아부란 책상 위에 꽃을 꽂아 놓는다거나, 좋은 말만 하는 걸 말하는 게 아니다. 업무와 관련된 주제 외에 상사와 함께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만일 당신의 상사가 골프를 좋아하거나, 와인을 수집하거나, 혹은 자치단체의 후원회 소속이라면 그것에 관련된 것을 미리 공부하는 식으로 말이다. <유리천장을 부숴라>(여성신문사)의 저자 수잔 윌슨 슬로빅은 어떤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귀 기울여 듣고 신뢰감과 교감을 쌓을 수 있는 방식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단어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어떤 대화든 개인적인 관심사를 반영하는 내용이 실린 메시지로 양념을 쳐야 합니다. 어떤 사람과 연관을 맺으려 한다면 상대방이 내비치는 실마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런 실마리를 활용하여 당신의 메시지를 용이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1- 커피를 멋지게 끓여 낼 수 있어야 한다
커피 한 잔 정도는 멋지게 끓일 수 있어야 한다. 종로의 커피 전문점 카페 뎀셀브즈의 김화진 실장이 전하는 두 가지 특별한 커피 레서피. “일단 간편하게 만드는 모카커피입니다. 일명 게으른 사람을 위한 모카커피. 커피를 따끈하게 탄 후 거기에 코코아 믹스 가루를 넣고 저어주면 웬만한 곳에서 사서 마시는 모카 커피 맛이 날 거예요. 집에서라도 진한 에스프레소 느낌의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터키쉬 커피를 권합니다. 물을 커피잔으로 한컵 준비한 후 냄비에 넣고 끓는 점 이하로 끓입니다. 여기에 갈아놓은 에스프레소 원두와 설탕을 각각 1티스푼씩 넣고 끓입니다. 커피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한번 저어 주세요. 그리고 다시 끓이고 식히며 저어주고 다시 한번 끓이고 식히며 저어주고 총 이렇게 3번을 반복하면 진한 향과 맛의 커피가 완성될 겁니다.”

12- 돈에 대한 감각을 가져야 한다
금융정보 사이트 모네타(www.moneta.co.kr)의 금융포털팀 김수미 과장은 서른이 되기 전 경제 감각을 키우는 일은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노후를 생각해서 말이다. “어렵다고 생각해서 피하기보다는 재미를 들여야 합니다. 재테크 관련 서적을 사보거나 재테크 관련 사이트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수입의 많고 적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의 수입을 어떻게 관리하냐가 중요합니다. 일단 보험에 가입해 두는 게 좋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사고의 위험이 줄기 때문에 보장혜택이 좋거나 보험료가 더 싸기 때문이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재테크 방법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자신에게는 어떤 방법(저축형, 혹은 투자형)이 맞는지 알게 될 겁니다. 그 방법으로 꾸준히 나가야 합니다. 계획이 없다면 결과도 없는 겁니다. 서른이 되기 전 자기만의 투자개발계획서를 세워보세요. 물론 이 투자는 자신에 관한 투자도 포함됩니다.”

13- 자동차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운전면허를 따 놓는 것은 기본이고 차에 관해서도 어느 정도 알아두어야 한다. 첫 차를 구입하거나 혹은 두 번째 차를 구입할 때가 곧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자동차 영업소 직원과 친해 두면 차를 구입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삼성르노자동차 압구정지점 박옥주 대리가 전하는 자동차 구입관련 대출팁이다. “보통 은행상품을 많이 생각하시는데 영업점에 의논하시면 훨씬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재직증명서와 차 값의 30%만 있다면 영업점과 연결된 캐피탈 사의 저리할부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두 번째 차를 구입하시는 경우 첫 차의 중고차 가격을 제대로 받아야 하는데 이것 역시 영업점 직원과 의논해 보세요. www.encar.com에 들어가시면 시중 기준 중고차 가격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걸 기준으로 팔아 보세요.”

14- 반격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예의 없는 웨이터가 주문을 바꾸는 일에 짜증내거나, 동료가 당신의 멋진 제안을 무시할 때, 그냥 넘어가지 말자. 이제 당신도 제대로 반박할 때가 되었다.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등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대응하는 것이다. <여자의 반격>(뜨인돌)의 저자 레나테 하엔은 쓸데없이 일을 크게 벌리고 싶지는 않지만 가만히 두고보자니 화가 나는 경우에는 행동만으로 역공격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눈을 치켜 뜨거나, 한심하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젓거나, 엄마에게 조르는 아이를 보듯 한숨을 푹 내쉬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한심한 작자는 상대하는 것 자체가 에너지 낭비라는 뜻으로 어깨를 으쓱해 보이거나, 외계인을 보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 표정으로 쳐다 보는 겁니다.”

15- 차선책을 마련하는 기술을 익힌다
당신이 당신의 일을 사랑하고 만족하더라도, 당신에게 남은 일생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다보면 불안하기 시작할 것이다. 서른 살은 그런 때다. 헤드헌팅 전문업체인 나우베스트의 차윤선 대표는 최선책과 차선책을 생각할 나이가 따로 있다고 말한다. “요즘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들도 차선책을 생각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취업하기가 힘드니까요. 하지만 그때는 치열하게 최선책을 생각해 둘 나이이고 차선책은 서른쯤부터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차선책이라도 가만히 앉아서 찾아서는 안됩니다. 적극적으로 열심히 찾아야 합니다. 직장에서 그만두어야 할 입장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그냥 어떻게 되지 않을까, 누가 도와주지 않을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실패했다는 생각을 툭툭 털고 카테고리를 나눠서 가능한 한 다른 방법들을 모두 시도해 새로운 일을 알아봐야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선후배 네트워크를 통해, 이전 직장 동료들을 통해 알아 보고 싶은 것들을 다 찾아내는 거죠. 그래야 진정한 차선책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본인작성

 

 

 

 

 

이건 저도 어느 블로그에서 스크랩한것입니다.

물론 저도 완전 공감은 안가지만 그렇게 해보고 싶은 생각은 드는군요...

너무 멋잖아요.

우리모두 긍정적으로 생활화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