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불교 이야기

반야심경

고양도깨비 2007. 1. 6. 15:44
           

 

 

                     반 야 심 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摩訶般若波羅密多心經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공  도일체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께서 심오한 반야바라밀다(수행)를

 

  닦으실 때 오온이 공함을 깨달으시고 모든 괴

 

  로움과 재앙을 건느셨느니라.

 

 

 

  사리자  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여.

 

 

  색은 공과 다르지 않으며 공은 색과

 

  다르지 않으며, 느낌· 표상· 마음작용· 의식 등

 

  도 또한 이와 같느니라.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

 

 감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

 

 

  減
 

 

 

 사리자여.

 

 공성(空性)의 모든 존재는 생겨나지도 않고 사

 

 라는 일도 없으며 더럽혀지거나 깨끗해지지

 

 도않으며 늘거나 줄지도 않느니라.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

 

 

  色聲香味觸法
  

 

 

 그러므로 공한 세계에서는 고정된 실체도 없고,

 

 느낌· 표상·

 

 마음작용· 의식도 없고, 눈· 귀· 코· 혀· 몸· 생각

 

 도 없으며, 빛깔· 소리· 냄새· 맛· 촉감· 관념의

 

 세계도 없으며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 무노사 역무노 사진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눈에 보이는 세계는

 

  물론 의식세계 까지도 없느니라.

 

 어둠에 갇힌 어리석음도 없고

 

 어리석음을 벗어나는 일 뿐 아니라 늙고 죽음도

 

 없으며

 

 또한 늙고 죽음을 벗어나는 일도 없다.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以無所得故
  

 

   괴로움도 없고 괴로움의 원인도 없고 괴로움

 

  을 없앤 세계와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느니

 

   라.

 

   또한 지혜가 따로 있지도 않으며 지혜를 얻을

 

   수도 없느니라.

 

 

 

   왜냐하면 무소득 箏像甄?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

 

 

  고 무유공포
  

 

  菩提薩 依般若波羅密多故 心無가碍 無가碍故

 

  無有恐怖
  

 

  모든 보살들이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므로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그에 따

 

  라 모든 두려움도 없다.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다고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般若波羅密多故
 

  

 

 

   전도된 몽상의 세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마

 

   침내 열반에 이르느니라.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이 반야바라

 

   밀다에 의지하여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신주
  

 

  得 阿녹多羅三먁三菩提 故知 般若波羅密多 是

 

 

 大神呪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으셨느니라.

 

  그러므로 알아라. 이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

 

  비진언이고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

 

  실불허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 一切苦 眞

 

 

   實不虛
  

 

 

 

  가장 밝은 진언이며 위 없는 진언이며 비할 데

 

  없는 커다란 진언으로써 모든 고통을 없앨 수

 

  있고 참으로 진실하여 한치도 헛

 

   됨이 없느니라.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故說般若波羅密多呪 卽說呪曰
  

 

  이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설하노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揭諦 婆羅揭諦 婆羅僧揭諦 菩提娑婆訶

 

  (세번)
 

  가세, 가세, 피안으로 건너 가세, 우리 함께 피

 

  안으로 건너 가세. 피안에 도달하였네.

 

  아! 깨 달음이여 영원하라.

 

 

 

 

 

 

 

      반야심경풀이  한마음 선원

 

 

 

두루 차고 깊은 지혜
한마음은 밝았으니
저 세상과 이 세상을
두루 살펴 자재로이 행하시는 한마음이
죽은 세상 산 세상 한데 비추어 보시니

 

모든 중생들은 본래부터
공생(共生), 공심(共心), 공용(共用), 공체(共體), 공식(共食)하며
고정됨이 없이
나투고 화하여 돌아가건만
그것을 몰라서
일체 고(苦)의 길을 걷나니라.

 

 


사리자여,
물질과 마음이 다르지 않고
마음은 모든 물질적 현상과 다르지 않나니
모든 물질적 현상은
곧 한마음으로 좇아 있나니라.

 

느끼는 생각과 행하는 의식도
또한 둘이 아니어서
이와 같나니라.

 

사리자여,
우주 생명과 모습은
본래 생겨났다
없어졌다 함도 없으며
더러운 것도
깨끗한 것도 없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이런 고로
고정됨이 없는 차원의 물질도
둘이 아닌 까닭에 없나니
감각·지각·의지적 행동·인식작용도
따로 없느니라.

눈·귀·코·혀·몸·뜻도
따로 고정됨이 없으며
형상·소리·
냄새·맛·감촉·법도
따로 고정됨이 없으며
보이는 세계와 의식 세계까지도
따로 고정됨이 없느니라.

죽지 않는 것도 죽는 것도
또한 둘이 아닌 고로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느니라.

 

 

온갖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을 벗어나는
방법까지도 없으므로
지혜도
깨달음도
얻을 바가 없으니
없는 까닭은
일체 고정된 것이 없이
화(化)하여 찰나 찰나
나투는 까닭이니라.

자유인의 한마음은
깊은 무(無)의 세계에 회전하며
일체 걸림이 없느니라.

마음에 걸림이 없는
고로 두려움이 없으며
뒤바뀐 헛된 꿈 같은 생각을 떠나서
본래부터 영원한 밝음의
구경에 이르렀나니라.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도
이 마음 자리를 깨달아
가장 높고 밝은 지혜를 얻어
생사를 초월하고
자유 자재의 경지를 성취하셨나니
마땅히 알라.

깊은 미지의 지혜로운 한마음이야말로
가장 신비하고
가장 밝고
가장 높고
가장 당당한 위 없는 심경이므로
이 깊은 미지의 주문은 진실하여
허망치 않음을 알라.

일체 고난에서 벗어나리라.
이에
깊은 한마음을 깨닫는
주문을 설하노니,

발 없는 발로 길 없는 길을
어서 어서 벗어나세
우리 함께 벗어나세
이승 저승 없는 마음 어서
어서 벗어나세
한마음의 깨달음은
그대로 여여하게 밝았으니
우리 함께 어서 어서 벗어나세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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