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국 만들기(초보용)

냉국 만들 때 초보의 트러블

Trouble 1 국물이 싱거워요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생수에 국물 양념을 하고, 깊은 맛을 원한다면 멸치 국물을 쓰면 됩니다. 시원하게 먹기 위해 얼음을 넣으면 국물이 점점 싱거워지고, 국물을 얼려서 내면 맛도 간도 달라지니 주의하세요. 냉동 실에 20분 정도 넣어 차갑게 내는 것이 좋아요.
Trouble 2 건더기에 간이 안 배요
건더기와 국물은 따로 양념해서 상에 내기 전에 섞으세요. 건더기는 양념해서 5~10분 정도 두면 간이 배지요. 오이처럼 수분이 많은 재료는 소금에 살짝 절이는 것도 방법이에요.
Trouble 3 국물이 지저분해요
건더기 양념을 할 때 참기름을 너무 많이 넣거나 마늘을 굵게 다져서 넣으면 국물이 탁해질 수 있어요. 참기름은 향을 낼 정도로만, 마늘은 곱게 다져 넣거나 즙을 짜서 넣고, 건더기 재료에 양념이 고루 배도록 조몰락조몰락 무쳐 5분 정도 두면 국물을 부었을 때 지저분하지 않아요.
Trouble 4 폼 나게 담기가 어려워요
건더기와 국물을 따로 만든 뒤 먹기 전에 담아 내면 담음새도 깔끔해요. 양념한 건더기 재 료를 퍼트리지 말고 위로 쌓아서 담고, 국물을 얌전히 부어 내세요. 건더기가 국물 위로 1/4 정도 드러나도록 국물을 적절히 부으세요.



냉국 국물 만드는 3가지 방법



1 생수+국간장
생수를 기본으로 하면 국물 맛이 깔끔하다. 생수에 식초와 국간장을 넣어 맛을 낸 국물은 콩나물냉국이나 오이냉국처럼 깔끔한 재료에 어울린다.
2 생수+참치액
화학조미료 ‘다시다’를 넣는 것보다 인공적인 맛이 덜하다. 국물에 참치액을 한 방울 떨 어뜨리면 국물 맛이 들큼해지고 부드럽다.
3 생수+멸치 국물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 특히 가지냉국에는 멸치 국물을 쓰면 맛이 잘 어울린다. 생수를 섞지 않고 멸치 국물만으로 국물을 써도 된다.

미역 냉국 “비린내가 나요” 미역은 불려서 끓는 물에 데쳐 사용해야 식감도 부드럽고 비린내가 날 염려가 없다. 잘라 포장한 미역은 삶았을 때 다소 흐물흐물해서 맛이 덜하니 긴 것을 사용한다.		가지 냉국 “가지가 물컹거려요” 가지는 삶지 말고 쪄서 사용한다. 찜통에 넣을 때 껍질 쪽이 아닌 단면을 아래로 해서 5분 정도만 찐다.

콩나물 냉국 “국물 맛이 밍밍해요” 생수를 국물로 쓰면 맛이 깔끔하다. 좀 더 구수한 맛을 원한다면 생수와 콩나물 삶은 물을 섞어 쓴다. 멸치 국 물을 사용하면 국물 맛이 더 깊어진다.		오이 냉국 “오이가 싱거워요” 오이를 얇게 썰어 양념한 후 5~10분 정도 두면 양념이 고루 밴다. 오이는 수분이 많으니 어슷하게 썬 후 소금에 살짝 절여서 사용하면 양념한 후에 싱거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