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을 다녀오면서 많은 생각을 해본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매서운 찬바람이 뼈속까지 져며오는구나. 초겨울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니 먼길을 가야한다는 생각이 먼저든다. 정남진이란 이름이 떠오르는데 어느새 정남진이 다가오고 지나가는 아낙네와 아이들은 옷깃를 여미고 두손은 주머니에 꼭꼭 숨기고 있구나. 정남진 이곳의 추위는 왠지 슬픈 느낌이듣다. 어이하여 나의 마음엔 추운 이들만이 보이는가. 따스한 이들도 많이 있을것인데. 내 마음이 추운 것일까. 아니면 보이는 모든것이 현실일까. 생각에 잠들어본다. 2009년 11월 16일(월) 정남진을 다녀오면서.... 도깨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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