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불교 이야기

사리란 과연 무엇인가?

고양도깨비 2007. 11. 18. 18:50

 

사리란 과연 무엇인가?

석가모니의 생애를 묘사한 팔상도, 그중에서도 쌍림열반도에는 부처가 입멸한 후 시신을 다비하자

작은 구슬 같은 것이 8말 이상이나 나왔는데, 사리를 보면서 부처의 뜻을 새기고자 인도의 8개 국가가

 나누어 가졌다고 나와있다.

그이을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이다.

또한 사리는 3가지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부처님의 신거를 진신사리, 고승의 몸에서 나온 것을 승사리

그리고 불경을 법사리라고 한다.

불경도 사리라고 하는 것은 여기서 처음 알았는데, 법사리 역시 승사리와 함께 탑에 모셔진다고 한다.

다음으로 불가에서 말하는 사리란 과연 어떻게 생기는가에 대해서 나오는데, 불가에서는 참된 수행의

결과로 생기는 구슬 모양의 유골을 사리라 한다.

금강명경에서 사리는 한량없는 육바라밀 실천의 공덕으로 생기며 계, 정, 혜를 바로 닦음으로써 생기는

 것으로 매우 얻기 어렵고 또 제일가는 법전이 된다고 하고 있다.

계를 지키고 선을 닦고 지혜를 터득하여 열반에 도달한 사람에게만 생기는 물체가 바로 사리인 것이다.

또한 사리는 독특한 세 가지 특성을 가지는데 저절로 나누어지는 분신 빛을 발하는 발광 그리고 물을 따라

움직이는 특성을 가진다.

그래서 1950년 만암 대종사의 다비식 후 내가 어렸을 때 들었던 것처럼, 관 밑에 묻어두었던 물 항아리에서

 사리가 나오는 일이 생긴 것이다.

그야말로 신비한 것이다.

하지만, 마냥 경외심만 갖고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한 대학에서 사리의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았는데,

 사리는 68톤의 압력이 가해져야 부서지는 강철보다 훨씬 강한 성질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몸에서 발견되는 나트륨, 칼륨, 칼슘 외에도 리튬, 프로토악타늄과 같은 전혀 예상치 못한

핵융합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통해 우선, 사리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결석이나 정액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다.

사리를 분석한 과학자는 사리가 이렇게 특별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식물카타모스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카타모스의 열매에는 뿌리에서는 흡수될 수도 없는 백금이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공기 중에 입자가

 카타모스 안에서 작용을 일으켜 백금이 열매 속에 들어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사리란 음식물에 의해서 생겨진 것이 아니고 우주물질이 반복된, 습관화된 정신운동에 의해서

모여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소백산 구인사에는 평신도의 사리탑이 모셔져 있다. 경남 고성에서 94년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조기순

할머니의 사리탑인데, 화장한 후 400여과의 사리가 수습되었다고 한다.

사리는 수행을 많이 하고 법이 높은 고승의 몸에서 나온다고 생각했었는데, 평신도의 몸에서 이렇게 많은

 사리가 온 것이다.

무작정 사리의 허구에 매여 있는 우리에게 진정한 사리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되새기게 해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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