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불교 이야기

부처님의 32상과 80종호

고양도깨비 2007. 11. 18. 18:45
 
  부처님의 32상과 80종호

  1) 32상(相)
    부처는 일반 중생들과 다른 독특한 모습을 갖추었는데 32가지

    상호와80가지의 세부적인 특징이 그것이다.
    이는 고대 인도의 신화적인 왕인 전륜성왕(轉輪聖王)이 갖추고

    있는 신체의 특징을 불교에서 채용한 것으로, 부처가 가지고 있는

    서른 두 가지 뛰어난 신체의 특징이며, 불상을 조각할 때 거의

    여기에 의존한다.
    대지도론(大智度論) 4권의 32상을 정리해 본다. 


  1.족하안평립상(足下安平立相) : 발바닥이 평평한 모습
  2.족하이륜상(足下二輪相) : 발바닥에 두 개의 바퀴 모양의 무늬가

     있다.
  3.장지상(長指相) : 손가락이 길다.
  4.족근광평상(足 廣平相) : 발꿈치가 넓고 평평하다.
  5.수족지만망상(手足指 網相) :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비단 같은

     막이 있다.
  6.수족유연상(手足柔軟相) : 손발이 부드럽다.
  7.족부고만상(足趺高滿相) : 발등이 높고 원만하다.
  8.천여록왕상( 如鹿王相) : 장딴지가 사슴왕과 같다.
  9.정립수마슬상(正立手摩膝相) : 팔을 펴면 손이 무릎까지 내려간다. 
 
10.음장상(陰藏相) : 음경이 몸 안에 감추어져 있다. 
 

  11.신광장등상(身廣長等相) : 신체의 가로 세로가 같다.
  12.모상향상(毛上向相) : 털이 위로 향해 있다.
  13.일일공일모생상(一一孔一毛生相) : 털구멍마다 하나의 털이 있다.
  14.금색상(金色相) : 몸이 금빛이다.
  15.장광상(丈光相) : 몸에서 나오는 빛이 두루 비춘다.
  16.세박피상(細薄皮相) : 피부가 부드럽고 얇다.
  17.칠처륭만상(七處隆滿相) : 두 발바닥과 두 손바닥, 두 어깨와

      정수리가 두텁고 풍만하다.
  18.양액하륭만상(兩腋下隆滿相) : 두 겨드랑이가 두텁고 풍만하다.
  19.상신여사자상(上身如師子相) : 상반신이 사자와 같다.
  20.대직신상(大直身相) : 신체가 크고 곧다. 
 

  21.견원만상(肩圓滿相) : 어깨가 원만하다.
  22.사십치상(四十齒相) : 치아가 마흔 개다.
  23.치제상(齒齊相) : 치아가 가지런하다.
  24.아백상(牙白相) : 어금니가 희다.
  25.사자협상(師子頰相) : 뺨이 사자와 같다.
  26.미중득상미상(味中得上味相) : 맛 중에서 가장 좋은 맛을 느낀다.
  27.대설상(大舌相) : 혀가 크다.
  28.범성상(梵聲相) : 음성이 맑다.
  29.진청안상(眞靑眼相) : 눈동자가 검푸르다.
  30.우안첩상(牛眼睫相) : 속눈썹이 소와 같다. 
 

  31.정계상(頂 相) : 정수리가 상투 모양으로 돋아나 있다. 
  32.백모상(白毛相) : 두 눈썹 사이에 흰 털이 있다. 

   2) 80종호(種好)
   부처는 일반 중생들과 다른 독특한 모습을 갖추었는데
   32가지 상호와 80가지의 세부적인 특징이 그것이다.
   32상보다 더 세부적으로 그 모습을 세분한 것이 80종호이다.
   그래서 수상(隨相) 또는 소상(小相)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80종호는 부처님의 모습뿐 아니라 성격과 음성,
   행동에 대해서까지도 언급한 것이 특징이다. 

  1.정수리가 보이지 않는다(無見頂)
  2.코가 높고 곧으며 길다(鼻直高好孔不現)
  3.눈썹이 초생달 같고 짙푸른 유리색이다(眉如初生月紺琉璃色)
  4.귓바퀴가 처짐(耳輪타成)
  5.몸이 견실하다(身堅實如那羅延)
  6.뼈끝이 갈고리 같다(骨際如銅鎖)
  7.몸을 한번 돌리면 코끼리왕과 같다(身一時廻如象王)
  8.발걸음이 4촌이다(行時足去地四寸而潤澤)
  9.손톱은 적동색이며 얇고 윤택하다(瓜如赤銅色薄而潤澤)
  10.무릎뼈는 단단하고 원만하다(膝骨堅著圓好) 

  11.몸이 깨끗하다(身淨潔)
  12.몸이 유연하다(身柔軟)
  13.몸이 곧다(身不曲)
  14.손가락이 길고 섬세하다(指長纖圓)
  15.손금이 장엄하다(指文莊嚴) 16. 맥이 깊다(脈深)
  17.복사뼈가 보이지 않는다( 不現)
  18.몸이 윤택하다(身潤澤)
  19.스스로 몸을 지탱한다(身自持不委陀)
  20.몸이 갖추어져 있다(身滿足) 

  21.정신도 갖추어져 있다(識滿足)
  22.위의(威儀)도 구족하다(容儀備足)
  23.있는 곳이 평안하다(住處安無能動者)
  24.위엄스럽다(威震一切)
  25.즐겁게 본다(一切樂觀)
  26.얼굴 크기가 적당하다(面不大長)
  27.용모가 단정하다(正容貌不 色)
  28.얼굴이 구족하다(面具足滿)
  29.입술이 붉다(盾赤如頻婆果色)
  30.목소리가 깊다(音響深) 

  31.배꼽이 둥글고 깊다(臍深圓好)
  32.터럭이 오른쪽으로 선회한다(毛右旋)
  33.손발이 원만하다(手足滿)
  34.손발을 마음대로 한다(手足如意)
  35.손금이 분명하고 곧다(手文明直)
  36.손금이 길다(手文長)
  37.손금이 연속된다(手文不斷)
  38.보면 즐거워진다(一切惡心衆生見者知悅)
  39.넓고 둥근 얼굴이다(面廣姝) 

  40.달과 같은 얼굴이다(面淨滿如月) 
 

  41.중생의 뜻에 따라 기뻐한다(隨衆生意和悅與語) 
  42.터럭구멍에서 향기가 난다(毛孔出香氣)
  43.입에서 향기가 난다(口出無上香)
  44.사자 같은 모습이다(儀容如獅子)
  45.나아가고 물러남이 코끼리와 같다(進止如象王)
  46.행동이 거위 같다(行法如鵝)
  47.머리는 마타라 열매와 같다(頭如摩陀羅果)
  48.음성이 구족하다(一切聲分具足)
  49.어금니가 예리하다(牙利) 

  50.붉은 혀(舌色赤) 
 

  51.얇은 혀(舌薄)
  52.붉은 터럭(毛紅色)
  53.깨끗한 터럭(毛潔淨)
  54.넓고 긴 눈(廣長眼)
  55.구멍이 구족하다(孔門相具足)
  56.손발이 붉고 희다(手足赤白如蓮華色)
  57.배꼽이 나오지 않음(臍不出)
  58.배가 나오지 않음(腹不現)
  59.가는 배(細腹)
  60.기울지 않은 신체(身不傾動) 

  61.신체가 묵중하다(身特重)
  62.신체가 큼직하다(身分大)
  63.신체가 장대하다(身長)
  64.손발이 정결하다(手足淨潔軟澤)
  65.신체 주위에 빛이 비친다(邊光各一丈)
  66.빛이 몸에 비친다(光照身而行)
  67.중생을 평등하게 본다(等視衆生)
  68.중생을 가볍게 보지 않는다(不輕衆生)
  69.중생에 따라 소리를 낸다(隨衆生音聲不過不感)
  70.설법에 차이가 없다(說法不差) 

  71.중생에 맞는 설법을 한다(隨衆生語言而爲說法)
  72.중생의 언어로 대답한다(一發音報衆聲)
  73.차례로 인연에 따라 설법한다(次第有因緣說法)
  74.다 볼 수 없다(一切衆生不能盡觀)
  75.보는 이가 싫증을 안 느낀다(觀者無厭足)
  76.긴 머리칼(髮長 )
  77.머리카락이 고르다(髮不亂)
  78.머리카락이 잘 틀어 올림(髮族 )
  79.푸른 구슬 같은 머리칼(髮色 如靑珠)
  80.덕스러운 손발 모습(手足有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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