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관가 -
장유재란이후 일본군인들은 당시 선진 기술이었던 도자기 기술자를 대거 데리고 환국하였는데
그대부분이 규슈지방이다.
일본 가고시마현 미야마(鹿兒島東市來町美山)에는 단군을 모시는 玉山神社가 있다.
1673년 도공 17姓이 건립하였고 이후 매년 음력 18일 제례를 올리는데 제주는 한복을 입는다.
제레시 神舞歌를 부르는데 이신무가는 1610년 남원의 양덕수가 발간한 梁琴新譜를 원전으로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일제식민지 시기에 소멸된 노래이다.
신무가의 내용은"오늘이 오늘이라(오늘이 단군 제삿날이다)
제물(祭物)도 차렸다
오늘이라 오늘이고나 모두 함께 노세이리도 노세 이리도 노세
제일(祭日)이 제일(祭日)이라(오늘이 제삿날이다)
우리 어버이 단군은 잊지 않으리라
고수레 고수레 자나 깨나 잊지 않으리라"
그 도공의 중심에는 沈壽官家가 있다. 그는 일본 3대자기중하나인 사쓰마(薩摩)자기의 본가이다.
1597년, 시마즈(島津義弘) 17대 薩摩번주가 남원성에서 도공 80명 데려왔는데 이중 40여명이 이곳에 안착하였고
沈當吉은 1603년 가고시마 히가시이치기(東市來)에 한국 전통인 苗代川자기를 만들었다. 18년후 朴平意와 같이
백토를 발견오늘의 "薩摩자기"창제하였다.
1873년 12대 후손인 심수관이 오스트리아 만박에서 절찬을 받은후 가문의 이름은 沈壽官으로 이어지고 있고
현재 15대이다. 실제론 15대 沈唐吉이고 4대 沈壽官인 셈이다.
현재 가고시마에는 심씨들의 沈壽官窯, 박씨의 荒木陶窯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