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사무기

해군,최첨단 유도탄고속함"윤영하함" 진수

고양도깨비 2007. 6. 28. 22:38
  • 해군, 최첨단 유도탄고속함 '윤영하함' 진수
    지난 2002년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故 윤영하 소령 등의 희생을 기린 최첨단 유도탄고속함(PKG) '윤영하(6용사)함' 진수식이 28일 거행됐다.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에서 열린 진수식에는 송영무 해군참모총장, 박규원 한진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군(軍) 인사, 서해교전 전사자 유가족 및 참전장병,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군의 전통의식에 따라 개식사, 함정명 선포, 진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28일 오전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에서 최첨단 유도탄고속함(PKG) '윤영하함'의 진수식이 거행됐다. 이날 진수된 고속함은 440t급, 길이 63m, 폭 9m 규모로 최대속력 40노트(74km)이며 국내에서 개발된 탐색 및 추적레이더를 비롯한 최신예 전자전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 고속함은 지난 2002년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윤영하 소령 등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윤영하함으로 명명하게 됐다./뉴시스
    • 유도탄고속함은 해군의 노후된 고속정의 대체전력 확보를 위한 차기 고속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지난 2005년 8월 건조에 착수돼 1년 11개월여의 공정을 거쳐 진수됐다.

      이 고속함은 440톤급 규모로 최대속력 40노트(74㎞)이며 국내에서 개발된 탐색 및 추적 레이더를 비롯해 전자전 장비 등으로 구성된 지휘무장 통제체계가 탑재됐다.

      또 선체에는 방화격벽 설치, 스텔스 기법 적용과 지휘 및 기관통제 기능이 분산돼 함정의 생존성이 보강됐으며 유도탄과 76㎜ 함포가 탑재돼 '중.장거리 공격수단'이 갖춰진 고속전투함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고속함은 기본설계부터 한진중공업의 자체기술로 건조됐으며 인수평가 이후 오는 2008년 전반기 해군으로 인수돼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 배치된다.

      해군 관계자는 "이 고속함은 기존의 고속정에 비해 톤수는 물론 전투체계, 승조원 거주성, 생존성 등에서 월등히 뛰어난 새로운 차원의 유도탄고속함이다"며 "대함전, 대공전 뿐만 아니라 전자전과 함포사격지원 능력까지 갖춰 해군의 NLL 경비작전 등에 큰 활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도탄고속함의 명칭과 관련,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6명의 고귀한 전우들의 감투정신을 헛되게 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염원을 담아 1번함 함명을 윤영하 소령의 이름으로 명명했다"며 고속함의 명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윤영하함 초대함장에는 지난 1999년 6월 15일 연평해전에서 북한의 도발을 막은 안지영 소령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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