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새처럼 .. 차영섭
사랑은 어느날
새처럼 날아와서
새처럼 노래하다가
새처럼 날아갑니다
새가 날아온 자리는 가시나무
빈 둥지만이 쓸쓸히
비에 젖습니다
한 번 왔다가 날아간 둥지에
새는 다시 날아오지 않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새로운 둥지를 틉니다
그래도 나는
언제나 새를 사랑합니다
다시 못올 줄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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