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햇살로
마음은 따스히 상기되고
가랑비 내리는 기왓장 조각이
왜 그리도 정겨움이 스미는지...
가슴이 찢겨지는 기막힌 아픔도
피 토함보다 더한 무너지는 설움도
시간의 흐름 앞에는
고개를 숙이고
인생여정의 나그네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아...
힘들다 하지 마라
애탄다 하지 마라
삶이 우리를 속인다 하여도
세상은 아직도 서광으로 가득하고
온 세상은 축배로 넘쳐나고 있다.
이제...
우는 것은 사치일 뿐이다.
슬픔은 거추장일뿐이다.
울음을 걷어내고 일어나라.
쏟아지는 햇살은
아침의 창문을 두드릴 것이다.
-----------------------------------
세 종류의 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감격해서 우는 사람
억울해서 우는 사람
좌절하여 우는 사람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 감격의 사람은 우는 것도 힘이 됩니다. -
'글 > 시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른 오월 / 노천명 (0) | 2007.05.17 |
---|---|
우리의 인생 (0) | 2007.05.02 |
사랑은 언제나 당신에게 있습니다. (0) | 2007.04.29 |
꽃도 서럽구나./ 글:정용철 (0) | 2007.04.29 |
인연설 (0) | 2007.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