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곳/산.바다.해수욕장
연 주 암
관악산 연주암
원이 하늘에 이르러
저리도 까마득한가
이 땅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고
숱한 소망들로
뜨거운 기운 솟아 오르는 길목
합장한 손들 포개어 놓은 듯한 저 암벽 위에
세상 굽어 보는 가는 눈빛으로
보일듯 말듯한 미소로
평안하고 의연한 자세로
오늘도 온 천하를 품에 안고
천년의 자비 간직한 채
우주를 밝히는
빛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