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불교 이야기

자신의 주체을 알자.

고양도깨비 2007. 4. 1. 22:39
 

                                                        

 

 불교에서는
신을 주인으로 섬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부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것이
 불교의 가르침이다.
 
 부처님에게는 귀의할 뿐이다.
 
귀의하는 것과
주인으로 섬기는 것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불보살님은 다만 후원자요,
 조력자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불교에서도 신들의 존재를
인정하고는 있다.
 
 자신이 우주를 만들었다고 믿는 범천이나
 
세계를 주관한다고 하는 제석천
 
을 비롯해서 무수한 신들이 경전에 등장한다.
 
 하지만
이렇게 위대한 신들 조차도
결코 윤회를 벗어날 수는 없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존재하는 한 생멸한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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