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사무기

수퍼호넷의 탄생배경

고양도깨비 2007. 4. 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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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호넷의 탄생배경
호넷의 정식명칭은 F/A-18이며 개량형에 따라 F/A-18A,F/A-18B,F/A-18C,F/A-18D 이렇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호넷의 명칭이 F/A-18이 된 까닭은 약간 광고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사실 최근의 전투기들은 대부분 일정 수준 이상의 지상공격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과거엔 항공기술력이 모자라서 전투기와 공격기를 따로 제작하였지만 최근에는 기술력도 발달하고, 항공기의 가격도 비싸지니 따로 구분하여 사용하지 않고 통합하여 사용하는 경향이 많지요. F-15C나 SU-27 처럼 공대지 능력이 거의 없는 전투기들도 있지만 F-4, F-16, EF-2000이나 Rafale, SU-35, 같은 기체들은 과거의 A 부호를 단 공격기들 못지 않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F-15E나 SU-34 정도 되면 거의 과거 경폭격기 수준의 지상 공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F/A-18도 딱히 F/A-18이란 이름을 붙일 필요까진 없었지만 이 기체가 막 배치될 당시엔 아직 위에 언급한 기체들 처럼 지상공격능력과 공중전능력 모두를 두루 겸비한 기체들이 대량으로 나오기 전이었고 (당시에도 F-16은 있었지만 이 때의 F-16은 지상공격능력이 간단한 폭탄만 달 수 있던 정도) 그래서 "이 기체는 전투기이지만 본격적인 공격기로도 사용가능한 이중목적 전투기 (Dual Role Fighter)이다!" 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F/A-18이란 명칭을 부여 했습니다.
(최근 F-22 랩터가 공중전 전용의 기체임에도 너부 비싸서 비효율적이다라는 의회의 비난 이 쏟아지자 "이 기체도 지상공격능력이 있다" 라고 광고하기 위해 F/A-22로 개칭해 버렸지요.)

당시 미해군은 전투기로선 F-14, 공격기로선 A-6을 사용했는데 두 기체 모두 각각의 분야에선 최고의 기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기체만으로 모든 전력을 구성하기엔 예산상 어려움이 있었고, 미해군은 사실 F-14를 다운그레이드 시킨 저가형 기체를 더 사들여 부족한 전투기 대수를 채우고 싶어했지만 의회의 반대로 이 계획이좌절 되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미해군은 YF-16과 YF-17 두 기체를 놓고 선택해야하는 입장이 되었는데, 이 때 YF-17이 쌍발기란 이유로 채택하게 됩니다.
이 기체를 토대로 완전 재설계하여 탄생한 기체가 F/A-18A 호넷이었지요. 이후 개량을 거쳐 F/A-18C (단좌형)과 F/A-18D (복좌형) 기체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이 기체들은 전투기가 부족할땐 F-14를 보좌하고 공격기가 부족할땐 A-6를 보좌하는 그야 말로 다목적 기체였습니다. 문제는.. 공중전 성능은 F-14보다도 떨어지고 지상공격능력은 A-6 보다 떨어지다 보니 해군은 불만을 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제한된 예산으로 더 좋은 기체를 사들일 순 없는 노릇이니 유효적절하게 사용하였습ㄴ다.
그렇지만 기체의 노후화로 A-6가 완전히 퇴역해 버렸고 현재 F-14도 슬슬 퇴역해야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렇게 되자 미해군측으로썬 장거리 공격 및 요격능력을 갖춘 기체가 절실하게 되었지요. 그렇지만 예산상의 문제로 A-6의 후계기인 A-6F나 스텔스공격기 A-12 어벤져 계획이 모두 취소되어 버렸고 F-14의 후계기 계획도 세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F/A-18이 이 두 기체를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F/A-18이 두 기체보다 모자란 것이 항속거리 였으므로 기체를 훨씬 대형화시키고, 무장탑재량을 더 늘렸습니다. 보통의 경우 어떤 기체를 개량시킬 때는 외부적으론 거의 변하지 않고 내부의 전자장비를 더 개량하거나, 엔진을 더 강한 것을 달거나, 무기 운용능력을 부여하거나 하는 수준이지만 F/A-18E/F 수퍼호넷은 기체 크기부터 종래의 F/A-18보다 훨씬 커진 대형기입니다. 사실상 모양만 비슷한 다른 기체라고 봐도 좋을 정도입니다.
기체크기가 커짐에 따라 항속거리와 무장탑재량이 늘어났고, 공기흡입구도 재설계하여 적의 레이더에 좀 더 적게 걸리도록 하였습니다. 무게가 늘어난 만큼 엔진도 더강력한 것으로 바꿔 달고요. 물론 레이더나 기타 전자장비도 더 강력한 것으로 바꿔달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종래의 F/A-18C는 가장 근접전에서 뛰어난 기체중 하나로 꼽혔던 반면F/A-18E/F는 이전의 민첩함이 많이 없어져버려서 조종사들은 "수퍼 피그" 라던지"수퍼 슬로우 호넷" 이란 악평을 듣게 되었습니다. 또 기체가 커졌다곤 해도 여전히 기존의 F-14보다도 항속거리는 짧고, A-6 보단 항속거리와 무장탑재량이 적은것이 미해군으로썬 불만사항입니다. 그러나 제한된 예산문제와 함재기 특성상 무작정 기체를 무겁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별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F-15E 정도가 된 다면 F-14와 A-6 모두를 대체 할 수 있겠지만, 항공모함에서 운용하려면 기체가 어느정도 이상 무거워지면 곤란하게 됩니다. 착륙시 랜딩기어에 무리가 많이 가고 이륙시에도 너무 무거워 캐터펄트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륙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것입니다. 당장 F-14만 해도 초기형인 A형은 AIM-54 피닉스 미사일 6발을 단상태로는 너무 무거워 항모에서 이륙은 할 수 있어도 착륙은 할 수 없었습니다.)

미 해군은 F/A-18E/F 수퍼호넷을 F-14가 퇴역하고 나면 F/A-18C 호넷을 대체할 F-35C와 함께 주력전투기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미군이 사용중인 유일한 전자전기인 EA-6 프라울러 역시 퇴역할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수퍼호넷을 토대로 제작되는 F/A-18G 그라울러란 기체를 개발중에 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