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불교 이야기

부처님의 일대기

고양도깨비 2007. 3. 29. 15:56
 
부처님의 존명은 석가모니(釋迦)로 BC 623년에서 ~BC 544까지 약 80년간을 이세상에 계신면서
 
당신께서 증득하신 무상각(無上覺)으로 무명(無明) 중생을 구제하고자 불교를 열으신 성인이시
 
다.

석가모니(釋迦牟尼)·석가문(釋迦文) 등으로도 음사하며, 능인적묵(能仁寂默)으로 번역되기도 한
 
다.
 
보통 석존(釋尊)·부처님이라고도 존칭한다.
 
석가(Sakya)는 민족의 명칭이고 모니(muni)는 성자라는 의미로,
 
석가모니라 함은 석가족(族) 출신의 성자라는 뜻이다.

본래의 성은 고타마(Gotama:瞿曇), 이름은 싯다르타(悉達多)인데, 후에 깨달음을 얻어 붓다
 
(Buddha:佛陀)라 불리게 되었다.
 
또 달리 진리의 체현자(體現者)라는 의미에서 여래(如來:Tathagata), 존칭으로서의 세존(世尊),
 
석존(釋尊) 등으로 도 불린다.

1) 출생하심
 
현재의 네팔 남부와 인도의 국경부근인 히말라야산(山) 기슭의 카필라성을 중심으로 석가족[釋
 
迦族]의 작은 나라가 있었다.
 
석가모니는 그 나라의 왕 정반왕(淨飯王)과 마야(摩耶)왕비 사이에서 그해 4월 8일에 태어나시
 
었다.

석가족은, 그 왕호가 정반왕, 그리고 정반왕의 동생이 백반(白飯)·감로반(甘露飯) 등으로 불리고
 
있는 점에서 미작(米作) 농경생활과 깊은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마야왕비께서 흰코끼리가 온른쪽 옆구리로 들어오는 태몽을 꾸시고 태기를 느끼신 후 출산이 가
 
까워옴에 당시의 풍속대로 친정에 가서 해산하기 위하여 코올리성으로 가던 도중,
 
룸비니 동산 무우수(無憂樹) 나무아래서 나뭇가지를 붙잡으려는 순간 탄생하시었다.

그때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으시고 난 후, 한 손은 하늘방향으로 한 손을 땅방향으로 하여 "
 
(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말씀하시었다.
 
석가모니가 탄생하시었을 때, 히말라야산에서 아시타라는 선인(仙人)이 찾아와 당시 왕자의 상
 
호(相好)를 보고, “집에 있어 왕위를 계승하면 전세계를 통일하는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될 것이
 
며, 만약 출가하면 반드시 불타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생후 7개월 째에 어머니 마야왕비께서 세상을 떠나시는 바람에 이모 마하파제파티에게서 자라게
 
되시었다. 성장하면서 왕족의 교양에 필요한 학문·기예를 익히며 성장하였다. 왕자로서의 생활
 
은 당연히 부족함이 매우 풍족한 생활이었다.

2) 결혼하심

 
16세가 되어선 당시의 풍습을 따라 선각왕의 딸 야쇼다라[耶輸陀羅]를 맞이하여 결혼하시었다.
 
그리고 곧 아들 라훌라[羅羅]를 얻게 되었다.

그때 성문의 나들이에서 새가 벌레를 잡아 먹는 모습과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모습과 사문(沙
 
門)을 목격한 이른바 사문유관(四門遊觀)이라 불리는 사건으로 출가를 결심하게 되시었다.

3) 출가하심
 
29세시에 고(苦)의 본질 추구와 해탈(解脫)의 진리를 추구하고자, 처자와 왕자의 부귀한 지위들
 
을 모두 버리고 출가하였다.

남방으로 내려가 갠지스강(江)을 건너 비야리·마가다국(國)의 왕사성(王舍城)으로 들어 갔다. 여
 
기에서 알라라칼라마와 우다카 라마푸타라는 2명의 선인(仙人)으로부터 무소유처정(無所有處
 
定)·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이라는 선정(禪定)을 배웠다.

그들의 방법으로 생사의 괴로움을 해탈할수 없음을 확인하고 그들로부터 떠나 부다가야 부근의
 
산림으로 들어갔다. 여기에서 다시 당시의 출가자의 풍습이었던 고행(苦行)에 전념하여 신체가
 
해골처럼 야이도록 진력하였으나 해탈을 이룰수 없었다.

4) 깨달음
 
35세시에 그 동안 행했던 6년간의 고행으로는 깨달음에 이르지 못함을 확인하고, 보리수(菩提
 
樹) 아래에 자리잡고 새로이 선정수행에 들어 악마의 유혹을 이기고 12월 8일에 새벽 마침내 무
 
상의 깨달음을 얻으셨다.

5) 초전법륜(初轉法輪)
 
석가모니는 성도 후 5주간을 보리수 아래에서 해탈의 기쁨에 잠겨 시방을 향해 머물러 있었는데,
 
범천(梵天)의 간절한 청이 있어 설법을 결심하였다.

처음에 중생이 이해 못할 것을 염려하여 설법을 상당히 주저하셨다. 석가모니는 베나레스 교외
 
의 녹야원(鹿野苑)에서, 일찍이 고행을 같이 하였던 5명의 수행자에게 고락의 양 극단을 떠난 중
 
도(中道)와 사성제(四聖諦)에 관하여 설하였다.
 
그들은 모두 법을 알아들어 제자가 되었다. 이것을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고 한다.

6) 교단의 성립
초전법륜으로 최초의 불교 교단(승가:僧伽)이 성립되었다. 이렇게 하여 불교는 부처님의 교화를
 
통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석가모니는 적극적으로 설법을 계속하여, 제자의 수도 점점 증가하였다. 그리고 각지에 교
 
단이 조직되어져 갔다.

7) 열반
혹서의 중부 인도(印度) 각지를 45년간의 긴 세월동안에 걸쳐 설법·교화를 계속한 석가모니는
 
드디어 80세의 고령에 이르시었다.

그때 여러 차례의 중병이 들었을때에도 교화(敎化)여행을 계속하였다.
 
하루 열반을 결심하시고 유법(遺法)을 설하시었다.
 
“법등명자등명(法燈明自燈明) 법귀의자귀의(法歸依自歸依) -법을 등불로 삼고 자신을 등불로 삼
 
 
아라. 법에 귀의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여 수행하라”그리고 12월 15일에 열반에 드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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