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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야 심 경
般 若 心 經 <摩訶般若波羅密多心經> |
《반야경》의 내용을 그 핵심 내용만 추려 요약한 반야경전. 반야심경, 심경이라고도 한다. 당나라 현장스님이 번역하였다. 관자재보살이 반야행을 통해 나타나는 법의 모습을 단계적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불교의 기초적인 법문인 오온(五蘊), 십이처(十二處), 십팔계(十八界)가 모두 공(空)하며, 12연기 또한 공하며, 4가지 진리 또한 공하다고 하여 모든 법의 공한 이치를 나타내었다. 특히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으로 대표되는 공의 이치는 어떤 대상이든 고정적인 성품이 없음을 나타내었으며, 오직 보살은 마음에 가림이 없는 반야바라밀의 수행으로 최상의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그러한 이치는 또한 신묘하여 진언으로서 끝내고 있다. 모두 14행의 짧은 경전이나 반야경의 핵심을 운율에 맞게 잘 정리하여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널리 유통되고 있다. 산스크리트 원문도 2가지가 전해지며 한역으로는 현장 외에 후진의 구마라습(鳩摩羅什) 번역의 《마하반야바라밀대명주경》, 당나라 반야공리언의 《반야바라밀다심경》, 당나라 법월중의 《보편지장반야바라밀다심경》, 당나라 지혜륜의 《반야바라밀다심경》, 송나라 시호 번역의 《성불모반야바라밀다경》의 6가지가 있다. 신라의 원측법사는 이 경전에 대한 주석으로 《불설반야바라밀다심경찬》 1권을 남기고 있다. |
음역 |
Edward Conze의 영역 |
에드워드 콘쯔의 반야심경 영역본에 대한 한글역 |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
Homage to the Perfection of Wisdom. the Lovely, the Holy! |
자비롭고, 성스러운 지혜의 완성자께 귀의합니다. |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
Avalokita, The Holy Lord and Bodhisattva, was moving in the deep course of the Wisdom which has gone beyond. |
성스러운 주재자이시며 보살이신 관세음께서는 피안으로 인도하는 지혜의 심원한 과정 속에서 움직이시고 계셨다. |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
He looked down from on high. He beheld but five heaps. and he saw that in their own-being they were empty. |
그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고 계셨는데, 다섯 쌓임(五蘊)을 발견하여 그들의 자성이 공함을 보았다. |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
Here, O Sariputra, form is emptiness and the very emptiness is form; emptiness does not differ from form. form does not differ from emptiness; whatever is form. that is emptiness. whatever is emptiness, that is form, the same is ture of feelings, perceptions, impulses and consciousness. |
여기, 사리불이여, 형상은 공하고 공이야말로 형상이다. 형상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은 형상과 다르지 않다. 무엇이든지 형상인 것은 공이며, 무엇이든지 공인 것은 형상이다. 느낌, 지각, 충동, 의식도 마찬가지이다. |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
Here, O Sariputra, all dharmas are marked with emptiness; they are not produced or stopped, not defiled or immaculate, not deficient or complete. |
여기, 사리불이여, 모든 법은 공으로 징표되며, 생성되지도 않고 소멸되지도 않고, 오염되지도 않고, 청정하지도 않고, 불완전하지도 않고, 완전하지도 않다. |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
Therefore, O Sariputra, in emptiness there is no form, nor feeling, nor perception. nor impulse, nor consciousness: No eye, ear, nose, tongue, body, mind: No forms, sounds, smells, tastes, touchables or objects of mind; No sight-organ element. and so forth, until we come to; No mind- consciousness element: There is no ignorance, no extinction of ignorance, and so forth, until we come to; there is no decay and death, no extinction of decay and death. There is no suffering, no origination. no stopping, no path. There is no cognition. no attainment and no non-attainment. |
그러므로, 사리불이여, 공 속에는 형상도 없고, 느낌도 없고, 지각도 없고, 충동도 없고, 의식도 없다. 눈도, 귀도, 코도, 혀도, 몸도, 마음도, 형상, 소리, 냄새, 맛, 닿임이나 마음의 대상도 없다. 눈의 감관 요소 등도 없고 마음-의식의 요소도 없다. 무지도 없고 무지의 소멸 내지 늙고 죽음의 소멸도 없다. 괴로움도 없고, 발생도 없고, 소멸도 없고, 길도 없다. 인식도 없고, 얻음도 없고, 얻지 못함도 없다. |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
Therefore, O Sariputra, it is because of his non-attainmentness that a Bodhisattva, through having relied on the perfection of wisdom, dwells without thought-coverings. In the absence of thought-coverings he has not been made to tremble, he has overcome what can upset, and in the end he attains to Nirvana. |
그러므로, 사리불이여, 얻어야 할 바가 없으므로 그는 두려워하지 않고 지내왔으며, 전도된 것을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열반을 얻는다.. |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
All those who appear as Buddhas in the three periods of time fully awake to the utmost, right and perfect enlightenment because they have relied on the perfection of wisdom. |
삼계에 부처님으로 나투신 모든 분들은 지혜의 완성에 의존해서 최상의 바르고 완전한 깨달음을 깨닫는다 |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
Therefore one should know the prajnaparamita as great spell, the spell of great knowledge, the utmost spell. the unequalled spell, allayer of all suffering, in truth-for what could go wrong? |
그러므로, 반야바라밀은 위대한 진언이며, 위대한 지혜의 진언이 무상(無上)의 진언이며, 모든 괴로움을 제거하는 자라고 알아야 한들 진실로 잘못된 점이 있겠는가? |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
By the prajnaparamita has this spell been delivered. It runs like this: Gone, gone, gone beyond, gone altogether beyond, O what an awakening, all-hail!-This completes the Heart of perfect wisdom. |
반야바라밀에 의해서 진언이 시설되었다. 가서 가서 피안으로 가서 피안으로 함께 갔는데, 오 이 무슨 깨달음인가? 쓰와하(축복), 이것으로 완전한 지혜의 심경은 끝난다. |
< 용 어 해 설 >
☆ 현장스님(삼장법사)- 경(經), 율(律), 논(論)의 삼장(三藏)을 통달한 스님. 중국 고승인 현장의 속칭. 현장스님은 범어(梵語:Sanskrit)로 된 반야심경을 한문으로 번역을 하였다. 여기서, 경장(經藏)은 석가모니가 가르친 법, 율장(律藏)은 석가모니의 가르침 가운데 특히 불제자가 지켜야 할 계율, 논장(論藏)은 경과 율을 여러 가지로 해설한 성과를 모은 것이다.
1.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큰 지혜로 저 언덕에 이르는 도리를 밝힌 핵심이 되는 경전", 넓은 의미로는 "큰 지혜로 우리에게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 되는 말씀"을 말한다. 여기서, 마하는 크다, 많다, 승리하다. 반야는 생명 내부의 움직임 속에서 절로 솟아나는 지혜. 법의 이치를 깨달은 최상의 지혜. 따라서 반야를 얻은 사람은 성불하여 부처의 경지에 도달한다. 바라밀다는 깨달음의 저 언덕에 이르는 상태, 심경은 핵심이 되는 경전을 말한다.
2. 관자재보살- 중생을 고통에서 구원코자하는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의 화신.
3. 조견오온개공- 몸과 마음이 모두 텅 비어있음을 비춰보다. 오온(五蘊)에는 인간을 구성하는 5가지의 구성요소[색(色)온, 수(受)온, 상(想)온, 행(行)온, 식(識)온]가 있다. 인간으로 말하면 몸과 마음. 이 오온은 불교의 인간관(人間觀)을 나타내며, 인간은 이 5가지 작용 때문에 인간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여기서, 색온(色蘊)은 물질적 현상으로 존재하는 몸체 즉, 눈에 보이는 모든 물질. 인간으로 말하면 육신에 해당하는 부분, 수상행식(受想行識)은 몸체에서 활동하는 정신적인 작용, 수온(受蘊)은 몸체에 어떠한 일이 일어날 때 느끼는 것 즉, 즐거움과 괴로움을 느끼는 마음의 감수작용을 말한다.
상온(想蘊)은 느낀 마음의 상태. 쾌감은 기쁨을, 고통은 분노를 느끼는 마음의 요소, 행온(行蘊)은 마음의 요소가 기쁨은 사랑, 분노는 증오로 바뀌는 것, 식온(識蘊)은 체험 중에서 의식하고 분별해서 아는 마음의 모든 인식작용을 말한다.
한편 공(空)은 색(물질)을 형성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근원적인 힘. 유(有)와 무(無)를 초월한 존재의 실상을 말한다.
4. 도일체고액, 사리자- 도는 건너가다, 일체는 모든, 고액은 고난과 재액, 사리자는 석가모니 10대제자 중 가장 지혜가 많은 제자를 말한다.
5. 제법공상- 제법(諸法)은 일반적인 사물을 나타내는 말로서 식물, 동물, 무생물을 비롯하여 여기에 인간도 포함된다. 공상(空相)은 모든 법이 빈 모양.
6. 십이처- 십이처(十二處)는 육근과 육경을 말한다. 여기서 육근(六根)은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意)로서 6가지의 주관적인 인식작용 즉, 눈, 귀, 코, 혀, 몸과 생각을 말하고, 육경(六境)은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으로서 6가지의 객관적인 인식작용 즉, 물질, 소리, 향기, 맛, 촉감과 법을 말한다. 십이처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눈으로 물체를 느끼고, 귀로 소리를 듣고, 코로 냄새를 맡고, 혀로 맛을 보고, 몸으로 촉감을 느끼고, 의식으로 지각하는 일을 말한다.
7.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십팔계의 하나인 육식을 말하며, 십팔계는 육근, 육경과 육식으로 구성된다. 육식(六識)에는 육근과 육경 사이에서 도출되는 인식작용인 안식계, 이식계, 비식계, 설식계, 신식계, 의식계가 있다.
여기서, 안식계(眼識界)는 눈으로 보아서 인식되는 것, 이식계(耳識界)는 귀로 들어서 인식되는 것, 비식계(鼻識界)는 코로 냄새를 맡고 인식되는 것, 설식계(舌識界)는 혀로 맛을 보아 인식되는 것, 신식계(身識界)는 몸으로 촉감을 느껴 인식되는 것, 의식계(意識界)는 의지로 지각을 느껴 인식되는 것을 말한다.
8.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명∼노사 즉, 12인연을 줄인 말. 십이인연(十二因緣)은 무명, 행, 식, 명색, 6입, 촉, 수, 애, 취, 유, 생과 노사를 말한다. 여기서, 무명과 행은 과거이인(過去二因)으로서 이로 인해 식, 명색, 육입, 촉, 수 5가지(현재오과)가 생긴다. 애(愛), 취(取)와 유(有)는 현재삼인(現在三因)으로서 이것이 현생의 씨앗이 되어 미래의 결과인 생과 노사를 낳게 된다.
무명(無明)은 어둠(暗)을 말하며, 이 때문에 생(生)과 사(死)의 윤회 수레바퀴가 되풀이 된다.
행(行)은 어두운 정신세계에서 무엇인가 요동하며, 움직이기 시작하는 단계. 잠재적인 무의식력이며, 충동력을 말한다.
식(識)은 무엇인가를 분별하는 인식작용. 새로운 생을 시작해야겠다는 사고(思考)를 시작하는 순간을 말한다.
명색(名色)은 어머니 뱃속에 들어가서 받는 "오온". 몸과 마음을 말한다.
육입(六入)은 육처 즉, 육근(안이비설신)이 형성되는 시기로서 어머니 뱃속에서 여러가지 기관들이 형성되는 시기,
촉(觸)은 외부세계와 접촉하는 시기로서 이 시기는 느낌만 있지 느낌을 식별하는 기능은 없다.
수(受)는 감정을 감수하고 인상을 느끼는 능력이 발동되는 시기. 육입에서 한 걸음 더나아가 분별하여 받아들이는 단계. 싫은 것은 배척하고 좋은 것은 받아들 이는 단계,
애(愛)는 애착심을 느끼는 단계로서 애착대상을 계속 진행시키려는 성질이 있으며, 이성을 느끼는 감정은 바로 애의 단계이다.
취(取)는 자기가 원하는 것이나 좋아하는 것을 취하여 가지려는 행동,
유(有)는 한번 취한 것은 자기 것으로 하려는 소유욕으로서 이것은 애와 취를 바탕으로 거기서 여러 가지 업을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서 우리 인생살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생(生)은 애, 취 및 유의 상태로 계속해서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서 애, 취 및 유의 생활을 지속하는 것,
노사(老死)는 살다가 늙고 병들어 죽음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죽음 후의 육신은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변하고 영혼만 남는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생(生)을 시작하기 전의 단계이다. 죽음은 깊은 잠과 형태가 유사하며, 영혼은 깊은 잠속에 있다가 팔식(八識)에 잠재되어 있는 무명(無明)이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인연 있는 곳을 찾아서 다시 움직인다.
업식(業識)이 있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윤회(輪廻)를 되풀이한다. 때때로 살아있는 동안 어느 한 곳에 너무 집착하면 영혼만 남게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물질화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애(愛,) 취(取), 유(有)의 업(業)을 잘 지어야 한다. 자기 자신의 인연을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은 달라진다.
9. 무고집멸도- 사성제(四聖諦)인 고제, 집제, 멸제, 도제를 말한다. 여기서, 고제(苦諦)는 인생은 괴로움으로 충만되어 있다는 견해로서 불교에서는 이 고에서 출발한다고 본다. 집제(集諦)는 고(苦)의 원인이 되는 것, 멸제(滅諦)는 괴로움이 소멸된 것으로 삼독(탐진치:욕심, 성냄, 어리석음)이 완전히 소멸된 상태. 고통을 떠나 즐거움을 얻는 일은 불교의 목적이자 종교가 향하는 목표이다. 도제(道諦)는 괴로움을 소멸하는 방법으로서 팔정도가 있다.
팔고(八苦)는 생, 노, 병, 사의 사고(四苦)와 애별리고, 원증회고, 구부득고, 오온성고를 말한다. 여기서, 애별리고(愛別離苦)는 좋아하는 것(사람)과 헤어짐으로서 괴로운 것, 원증회고(怨憎會苦)는 싫어하는 것(사람)과 만나서 괴로움것, 구부득고(求不得苦)는 자기가 구하려는 것이 얻어지지 않아 괴로운 것, 오온성고(五蘊盛苦)는 몸과 마음 그 자체가 하나의 고통이 되는 것.
팔정도(八正道)는 정견, 정사,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을 말한다. 여기서, 정견(正見)은 바른 소견. 존재의 실상을 바로 꿰뚫어 보는 것, 정사(正思)는 바른 생각. 정견이 이루어지면 바른 생각을 할 수 있다, 정어(正語)는 바른 언어. 올바르지 못한 말은 삼업중에서 구업(口業)을 짓는 것과 연관된다.
정업(正業)은 바른 행위. 삼업(신·구·의)을 통하여 바른 업을 짓는 것, 정명(正命)은 바른 생업.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바른 수단, 정정진(正精進)은 바른 정진. 곧 바른 수행, 정념(正念)은 바른 기억. 부처님 말씀을 올바로 기억하여 전하는 것, 정정(正定)은 바른 명상. 올바른 삼매로서 앞의 7가지가 실천에 옮겨질 때 이루어지는 최상의 단계.
10. 무지역무득- 깨달음을 향하는 최상의 열쇠가 되는 지혜마저도 깨달음의 문이 열리는 순간에 모두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이를 무지(無智)라 하며, 불교에서는 완성이 없고 끝이 없기 때문에 완성상태에서 얻어지는 것마저 부정하고 있어 참으로 깊이 들어가면 얻는 것마저 없는 순간이 되는데 이를 무득(無得)이라 한다.
11. 보리살타, 심무가애- 보리살타는 보살. 깨달은 중생을 말하며, 심무가애는 "마음에 아무 걸림이 없다"는 말로서 "지혜의 완성은 모든 장애를 없어지게 한다"는 뜻이다.
12. 무유공포- "두려움이 없다"는 말로서 마음에 아무 거리낌이 없으면 그 결과로 두려움이 걷히고 밝은 세계가 펼쳐짐을 말한다.
13. 원리전도몽상- "바른 이치를 어기고 헛된 생각을 하는 것"으로부터 멀리 떠난다는 말로서 "올 바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뜻이다. 여기서, 전도는 평상한 도리를 어기고 바른 이치를 위반하는 것, 몽상은 꿈과 같은 실현성 없는 헛된 생각.
14. 구경열반- 보살이 지혜의 완성으로 얻게 되는 종착점으로서 최상의 경지를 말하며, "반야심경"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즐거움의 상태가 "구경열반"이다. 여기서, 열반은 인간에게 고통의 원인이 되는 온갖 삼독과 번뇌 망상을 불 끄듯이 완전히 소멸한 상태를 말한다. 3독(三毒)은 탐진치(貪瞋痴)로서 "욕심, 성냄, 어리석음"을 말한다.
15. 삼세제불-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
16.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범어를 그대로 음역한 깨달음의 절정을 나타내는 말로서 "더 없이 충만한 깨달음"을 뜻한다.
17. 대신주, 대명주, 무상주- 주(呪)는 주문 또는 진언. 대신주는 위대한 주문, 대명주는 심원한 지혜의 주문, 무상주는 최고의 주문
18.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 사바하- "가테 가테 바라가테 바라삼 가테 보디 스바하", "Gate Gate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 "건너가자 건너가자 넘어서 건너가자 모든 것을 넘어서 건너가자 그 곳에 공의 깨달음이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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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반야심경 270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5시설법 중 반야부 22년 간의 설법 전체를 축소한 것이므로
반야경의 엑기스라 할 만합니다.
그러므로 감히
`나는 반야심경도 모른다' 라고 말하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반야심경의 `심(心)'은 보통 마음이라 하는데,
실제로는 `핵심, 중심' 같은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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