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생활건강및 한방약초

산수유

고양도깨비 2007. 3. 28. 18:38
산수유[山茱萸]
 

 

산수유나무 열매를 건조시킨 한방의 약재.

봉화군의 특산물인 산수유
가을에 완전히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씨를 빼고 건조시킨다. 성분은 주로 타르타르산·말산·당분·수지 등 여러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간과 신장의 경락에 작용하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다. 산수유는 보익간신(補益肝腎)·삽정(澁精)·염한(斂汗) 등의 효능이 있어 간신부족(肝腎不足)으로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증상에 쓴다. 간신허(肝腎虛)로서 빈뇨(頻尿)·야뇨·어지럼증·이명(耳鳴)·요슬산통(腰膝酸痛: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이 있는 경우에 쓰며 신양허(腎陽虛)로 인한 음위(陰 :발기불능)나 조루 등에도 사용한다. 또 간신부족(肝腎不足)으로 인한 고혈압에도 쓴다. 기혈(氣血)이 모두 허(虛)하여 생기는 자궁출혈, 월경과다에도 쓰이는데 이때는 지혈약(止血藥)을 배합해야 효과가 있다. 망양(亡陽:급성·만성의 허탈상태)으로 땀이 멎지 않을 때도 효과가 있다. 자한(自汗:수면·노동·기후 등에 관계없이 낮에 나는 땀으로 대개 기허에 기인함)에는 황기(黃 ).인삼 등의 익기약(益氣藥)을 배합한다. 도한(盜汗:수면중에 나는 땀으로 대개 陰虛에 기인함)에는 당귀(當歸)·숙지황(熟地黃)·목단피(牧丹皮)·백작약(白芍藥) 등의 자양보혈약이 배합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이 사용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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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와내력

 

중부 지방의 산지에서 자라는 식물로 우리 나라 남부.중부지방등지에서 흔히 관상용으로 심고

약용 식물로 재배하는 산수유과의 낙엽 소교목(갈잎 작은 큰키나무)이다.

원래는 산수유(山茱萸).수유(茱萸).산채황(山菜黃).약조(藥棗).홍조피(紅棗皮).산수육(山茱肉).

석조(石棗).산수유나 무등으로 불렀다.

원래 중국이 원산이라는 학설도 있으나 우리 나라 중부 지방의 산림 속에서 자랐으며 교목(喬木.큰키나무)으로 구분하였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나무는 지나(支那)와 만주지방에서 들여온 관산용 식물과는 다르다.

경기도 광릉(光陵)의 원시림에서 두세 그루의 거목이 발견되기도 했으며, 붉은색의 장과(漿果)와 산삽(酸澁)은 생식하고 말린 산수유는 보신(補腎).

장양(壯陽).조뇨(調尿)등에 약용으로 쓰였다고 한다. 장과(漿果)는 대추같이 생겼는데 속명(俗名)으로는 핵대(核大).육박(肉薄).석조(石棗)라고 부르기도 했다 한다.

현재는 중부 지방 이남에서 심고 있으며 높이 7미터쯤 자란다. 연한 갈색의 나무 껍질은 벗겨지며 분녹색(紛綠色)의 작은 가지에는 짧은 털이 나 있다.

작은 가지 역시 껍질이 벗겨진다.

 출처 원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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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나무[Cornus officinalis]
 


 

 


 

층층나무과(層層―科 Corn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는 7m 정도 자라며 수피(樹皮)가 비늘조각처럼 벗겨진다. 잎이 마주나는데 잎의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녹색 또는 흰색을 띤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 뒤의 잎맥이 서로 만나는 곳에 털이 빽빽이 나 있다. 노란색의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3~4월에 가지 끝에 산형(傘形)꽃차례로 20~30송이씩 무리져 핀다. 꽃받침잎, 꽃잎, 수술은 4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10월에 타원형의 장과(漿果)로 붉게 익는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피며, 가을에 잎과 열매가 붉게 물들기 때문에 정원이나 길가에 흔히 심는다. 〈삼국유사〉에 보면 도림사(道林寺) 대나무숲에서 바람이 불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와 같다"라는 소리가 들려 왕이 대나무를 베어버리고 산수유나무를 대신 심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산수유나무를 심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 뿌리가 깊게 내리지만 잔뿌리가 많아 옮겨 심어도 잘 자란다. 가을에 열매에서 씨를 빼내고 햇볕에 말린 것을 산수유라고 하여 한방에서 강장제·수렴제·해열제로 쓴다. 식은 땀을 자주 흘리거나 빈뇨시 열매를 술에 찐 뒤 달여 꿀에 버무려, 매일 빈속에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수유(Evodia officinalis)와 쉬나무(E. daniellii:또는 수유나무)는 운향과(芸香科 Rutaceae)에 속하는 식물로 산수유나무와는 다른 식물이다.

申鉉哲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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