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생기면 제대로 도시락을 싸서 함께 나눠 먹는 재미를 즐기는 게 좋다. 어린아이를 데리고는 식당에 가기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기 때문. 변치 않는 베스트 메뉴는 역시 한입씩 먹기 좋은 김밥이지만, 질긴 김을 싫어하는 아이도 꽤 있기 때문에 아이를 위한 주먹밥이나 볶음밥을 따로 준비하는 것도 좋다. 함께 먹을 수 있는 국물 한 가지는 꼭 싸도록.
▒ 재료 볶기 귀찮을 때, 세상에서 가장 쉬운 김밥 당근, 햄, 어묵 등 김밥 속에 들어가는 재료를 각각 볶아서 싸려면 매우 번거롭다. 쉽고 맛있게 싸려면 베이컨을 활용해볼 것. 김 위에 밥을 깔고 상추와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만 얹어 돌돌 말면 파란색과 갈색이 김밥 속에 동그랗게 말아져 솜씨 없는 사람도 예쁘게 만들 수 있는 김밥. ▒ 예쁘다, 맛있다, 편식 걱정도 없다 아이들에겐 의외로 김밥보다 주먹밥이 더 인기. 오이, 단무지, 새우, 당근 등 색이 예쁜 재료를 섞어서 한입 크기로 주먹밥을 만들어볼 것. 몽땅 섞어서 볶음밥처럼 만든 후 경단 모양을 내도 좋고, 아이가 평소 잘 안 먹던 멸치나 야채를 먹일 수 있어 엄마도 기분 좋은 메뉴. ▒ 푸짐하게 모양나니까… 샐러드 하나쯤 사실 야외 나가서 많이 먹는 메뉴는 아니지만, 도시락을 푸짐하고 모양나 보이게 하는 건 샐러드. 샐러드는 물기를 완전히 빼고 가벼운 종이용기나 밀폐용기에 담아가면 된다. ▒ 아이 물약 병, 챙겨두면 요긴해요 샐러드 드레싱이나 무침 요리의 드레싱은 아기의 물약 병에 담아 따로 싸갈 것. 먹기 직전 뿌려 내면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고, 싸갖고 갈 때도 흐르지 않아 좋다. |
◈ 베이컨 김밥
[재료] 밥 2공기(소금 약간, 참기름 1작은술), 상춧잎 4장 또는 양상춧잎 2장, 베이컨 8장, 마요네즈 약간, 김 2장(2인분)
[만들기] 1. 베이컨은 갈색이 나게 구워서 종이 타월에 놓고 기름기를 뺀다.
2. 밥을 고슬하게 지어 뜨거울 때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 식힌다.
3. 김발 위에 김을 놓고 위에 김의 2/3 정도로 밥을 얇게 편다. 상추를 씻어서 물기를 털고 밥 위에 깐다(양상추로 쌀 때는 양상춧잎을 씻어서 1cm 폭으로 채 썰어 얹는다).
4. 상추 위에 베이컨을 놓고 마요네즈를 한 줄로 짜 얹은 다음 돌돌 말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야채 샐러드와 동양식 간장 드레싱
[재료] 양상춧잎 3장, 비타민 4포기, 파프리카 1/2개, 방울 토마토 10개, 간장 드레싱(간장·물 2큰술씩, 식초 1½큰술, 설탕 2작은술, 다진 양파 1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양상추와 비타민은 뜯어서 찬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완전히 뺀다.
2. 파프리카는 속씨와 심을 저며내고 씻어서 얇게 썬다.
3. 방울 토마토는 씻어서 꼭지를 떼고 길이로 반 자른다.
4. 제시된 분량의 재료를 섞어서 드레싱을 만든다.
5. 밀폐용기에 샐러드 재료를 섞어서 보기 좋게 담고 드레싱은 작은 병이나 물약 병에 따로 담아간다.
나들이길에 먹는 엄마표 깁밥
| |||
|
남과 함께 먹는 도시락. 무엇보다 먹기 편하고 맛도 좋은 도시락이 인기짱이겠지요. 그 멋진 스타일 만드는 법을 공개합니다.
1 반 장짜리 김으로 시작 김을 살짝 구운 다음 길이로 반을 자른다. 속 재료를 넣지 않기 때문에 김이 굳이 클 필요 없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가볍게 양념. 2 속 재료 없이 가늘게 만다 김 위에 밥을 얇게 편다. 끝에 조금만 남기고 전체적으로 밥을 깔 것. 재료 없이 그대로 돌돌 만다. 단단하게 말아 길쭉하게 썬다. 아이가 손에 들고 두 입으로 나눠 먹을 정도의 크기로 3 진미 오징어포를 간장에 무치기 오징어 자체가 약간 달달하면 더욱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 간장에 깨소금만 뿌려 조물조물 무치면 된다. 김밥 옆에 오징어무침을 담아 곁들여 먹도록 할 것. 1 김은 반드시 구워서 김을 앞뒤로 살짝살짝 구우면 대장균도 걱정 없고 비린내도 나지 않는다. 팬 위에서 굽거나 약불 위에서 직접 구워낼 것. 굽지 않고 싼 김밥보다 휠씬 덜 눅눅해진다. 2 밥 위에 계란 지단 깔기 김 위에 밥을 고루 깐 다음, 전체 면적의 ⅔ 크기의 지단을 한 층 더 놓는다. 이때 지단은 약간 도톰하게. 사각 프라이팬을 이용하면 손쉽게 모양낼 수 있다. 3 속 재료를 푸짐하게 당근, 시금치, 고기, 단무지 등등 입맛에 맞는 속 재료를 푸짐하게 올린 다음 돌돌 만다. 정가운데에 재료를 모아놓아야 예쁘게 말아진다.
|
예쁘고 먹기 좋은 뭔가 다른 도시락
| |||
|
남과 함께 먹는 도시락. 무엇보다 먹기 편하고 맛도 좋은 도시락이 인기짱 이겠지요. 그 멋진 스타일 만드는 법을 공개합니다.
1 고추냉이를 한 줄로 조르르 밥을 배합초(식초, 설탕, 소금)에 고루 섞는다. 김 위에 밥을 깐 다음 고추냉이를 한 줄로. 고추냉이를 너무 많이 넣으면 너무 매워진다. 2 참치를 채에 밭쳐 기름 제거 기름을 빼내지 않고 그대로 싸면 김밥이 물러지고 너무 느끼하다. 미리 채에 받쳐 기름을 제거 3 깻잎을 겹쳐가며 깐다 김 한 장에 깻잎 서너 장을 포개가며 올린 다음 기름 뺀 참치를 듬뿍 놓는다. 역시 참치의 위치가 김밥의 한가운데 오도록. 그래야 모양이 예쁘다. 1 양파즙 넣은 불고기 양념 식어도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 녹차나물(젖은 녹찻 잎을 씻어 물기를 짠 후 간장, 깨소금, 참기름으로 무쳐낸다)과 밥을 고루 섞어서 도시락에 담은 다음 그 위에 불고기를 켜켜이 올리면 더욱 효과적. 2 마른 북어를 양념해 갈비처럼 북어구이는 오징어채나 단무지 무침보다 한결 고급스런 느낌. 마른 북어를 배 갈라 펼친 다음 뼈를 발라낸다. 그 위에 고추장 넣은 양념장을 발라 석쇠에 구울 것. 3 식어도 가장 맛있는 전, 바로 옥수수전 전 중에서 식어도 가장 맛있는 전은 옥수수 알을 넣어 부친 옥수수전. 색깔도 예뻐 도시락을 한층 빛내주는 반찬. 붉은 고추를 썰어 올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럽다.
|
'건강상식 > 음식요리내기·만들기·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혜 만드는 방법 (0) | 2007.02.03 |
---|---|
보약 및반찬 (0) | 2007.02.03 |
변비에 좋은 섬유질 음식 (0) | 2007.02.03 |
환절기 감기에 좋은 음식 (0) | 2007.02.03 |
해산물의 밥차림 (0) | 2007.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