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一山洞)
일산동은 일산역 주변의 옛 일산과 일산 신시가지 일부를 포함하고 있는 광대한 면적의 법정동 명칭으로 일산 1∼4동 총4개의 행정동이 있는 곳이다. 마을 중앙에는 경의선을 비롯해 310번, 398번 도로가 지나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신시가지개발 전까지는 논과 밭, 산 등이 많았으나 현재는 대부분 아파트, 주택, 상가 등이 차지하고 있다.일산의 명칭에 대한 유래설은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
일제가 1904∼1905년경에 경의선을 부설할 당시
중면의 면사무소를 옛 일산읍 백석 4리에서 일산역 부근으로
옮김에 따라 이 지역을 하나의 행정 구역으로 개편하였는데,
새로운 행정 구역의 명칭을 옛 송포면 덕이리 한산 마을의
고유 명칭인 한뫼를 따 일산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둘째,
일산은 곧 고봉산을 가리키는데 이것을 순수한 우리말로
바꾸면 '한산'이 된다.
이 한산의 의미는 큰 산, 높은 산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일제 식민지 시대에 일본인 관리들이 우리 민족 고유
지명 비하책의 하나로 한산의 높고 큰 의미를 일산(一山)으로
뜻을 낮추어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셋째,
일산은 본래 고유의 지명으로서 한산 마을의 옛 이름인 일산을 따 붙여진 것이라는 설이다.
중산(中山)마을(일산2동) 신시가지 건설 이전에는 중산말, 안악곡, 왜골, 더부골 등의
자연촌락 마을이 있었다.
중산이란 고양지역의 주봉이며 중심산인 고봉산 인근에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또 다른 설로는 고양의 역사에 중심적 역할을 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후곡(後谷)마을(일산3동) 북동쪽으로 옛 일산(원 일산)을 두고 있으면 후곡은 원 일산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 뒷골짜기라는 뜻을 한문으로 옮긴
것이다.
밤가시 마을(일산4동) 일산 밤가시 초가집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밤가시란 이름은 신시가지 개발 이전의 이 마을 자연 촌락
이름으로 옛부터 밤나무가 많아 가을에 산에 오르면 온통
밤가시가 널려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양지(陽地)마을(일산4동) 양지란 이름은 주변에 높고 큰 산이 없어 항상 햇빛이 잘
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