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빛을 잡아보자" 흔들림도 장르가 될수 있다.

고양도깨비 2007. 1. 28. 08:57
 

[첫 번째 이야기 “빛을 잡아보자! 흔들림도 장르가 될 수 있다]


안녕하세요 tomatoagi 고유석입니다. ^^

앞으로 제가 여러분께 재미있는 사진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


첫 번째 주제는 “빛을 잡아보자 ! 흔들림도 장르가 될 수 있다.”입니다


여러분은 사진을 찍을 때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혹시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는데 사진을 흔들린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하시죠?

그래서 우리는 흔들림을 피하지 위해 좀더 좋은 카메라를 이왕이면 고감도기능이나 밝은 렌즈가 들어있는 디지털 카메라를 찾게 되잖아요. ^^


하지만 오늘 제가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주제는

디카 유저들이 그렇게 피하고 싶어 하는 “흔들림”입니다^^

이제 무엇을 가지고 흔들어 보느냐가 중요하겠죠? 

바로 “빛”입니다.

셔터가 열린 상태에서 빛이 이동하게 되면 멋진 궤적을 만들어주거든요^^!


사진을 찍고 나서 흔들린 사진을 보았을 때 막 짜증나고 그러잖아요?

그럼 우리 사진을 촬영하고 나서 그 사진을 보았을 때 기분 좋은 사진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 그럼 지금부터 디카를 흔들어 사진을 찍어보도록 해 봅시다

일단 카레만약 사진의 카메라가 수동 기능이 있다면 셔터 스피드는 2초정도로 만들어줍니다. 만약 수동기능이 없는 카메라라면 어두운 곳에서 기능의 한계로 저절로 셔터 스피드가 느리게 나올 거예요. ^^


그럼 제가 빛을 잡으러 몇 군데 다녀왔는데 함께 가볼까요?^^


대한극장 지하 1층에 있는 쉼터입니다~

와~다양한 색의 빛이 있는 게 딱 연습 삼에 흔들어볼 기회네요^^

 

 

피사체가 되어줄 다양한 빛이 보이시죠?^^

 

 

이~나무에 장식되어 있는 빛도 피사체로 이용해보자고요^^

자~그럼 카메라 설정부터 바꿔보고요~어두운 실내 때문에 느려진 셔터 스피드를 이용해 볼까요?

 

 오~뭔가 나올 것 같은데 쉽지 않네요!^^

일단 다음에 멋진 작품을 잡아내는 연습 삼아 카메라를 다양하게 움직여볼께요!^^

 

이번에는 셔터가 열린 상태에서 카메라를 1초가량 돌려보았어요!^^

역시 빛이 피사체가 되니 궤적을 남기게 되네요!^^

그럼 이번엔 카메라를 s자로 움직여볼까요?


 

오호~생각하는 것처럼 빛도 따라서 움직이게 되네요^^

셔터가 열리는 순간 빛이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ccd에 상이 맺히게 되고요

카메라의 이동에 따라 그 빛이 들어오게 되어

셔터가 닫히게 되는 순간 빛이 궤적이 끝나게 되죠!^^


이번엔 카메라를 동그랗게 돌려보겠습니다^^

 

 빛의 색이 다양해서 그런지 나름대로 예쁜 이미지가 담기네요!^^



자~ 연습을 많이 했으니 이제 다른 장소에서 깔끔하면서 빛의 궤적을 담아볼까요?

 

제가 찾아간 곳은 빛의 축제가 열리고 있는

어린이 대공원 분수대입니다^^

 

이곳은 분수대 조명 말고는 다른 조명장치가 없어 상당히 어두운 상태였고요~

그래서 피사체인 “빛”이 상대적으로 깔끔하게 잡힐 것 같더라고요~

배경은 검은색으로 처리되니까요^^


그럼 이곳에서도 잡을 잡아볼까요?^^

 

 

분수대만 봐도 너무 예쁘죠?^^

데이트 장소로도 훌륭하네요. ^^ ^^ 자자~우리는 일단 피사체를 예쁘게 흔들어 보는 것이 목적이니까 제가 한번 흔들어볼께요^^

 

 


짜잔^^

어때요? 

다양한 색이 선을 그리니까 예쁘지 않나요?(막 강요해ㅋ )

위의 사진을 찍을 때 제 카메라 셔터 스피드는 8/10초였네요^^


 

자 그럼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빛을 잡아보겠습니다^^

 

이곳은 삼청동의 한 계단길입니다.

삼청동에는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가 많은데 이 길로 카페로 들어가는 길이라 그런지

저런 등불 같은 것을 놓았나봐요^^


자~그럼 과연 이 상황에서 카메라를 흔들어 본다면 어떤 이미지가

나올까요?^^

 

 


짜잔!!

와~~마치 도깨비불이 저 등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이 나왔네요!^^


어떠세요?

빛을 가지고 사진을 일부러 흔들어보니까 재미있죠?^^

사진도 한 가지 장르만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때론 선명한 사진이 필요할 때가 있고

위에 사진처럼 빛을 가지고 흔들어 볼 수도 있는 것이고요^^


혹시 저처럼 의도적으로 이런 사진을 찍어 보신 분이 있으신가요?^^

아마 대부분 안티쉐이크 기능을 사용하며

선명하게 찍으려고 노력하셨을 것 같은데요 ^^


오늘 저와 함께한 “빛을 잡아보자”이야기 어떻게 보셨어요?

1인 1디카 를 가지고 있는 시대에

남과 다른 사진으로 무언가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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