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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난생 처음일거야.

고양도깨비 2007. 1. 11. 03:50
 

            

    

 



 

       어머니의 곁을 떠난건

 

      원한 사무친 휴전선에는 굳은 비만 내리누나.

 

 

      고향을 떠나오던 날

 

      이슬매친 눈동자로 내손을 잡아주던

 

 

      정희. 얼굴 생각나내

 

      정희.딸기꽃이 세번 피거든

 

 

      정희.그때는 사주를 보오.

 

      정희. 그때까지 소식없거든

 

 

      정희. 다른곳에 시집을 가오

 

      이 생명 바쳐서

 

 

      이 목숨 바쳐서

 

      조국의 영광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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