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곁을 떠난건
원한 사무친 휴전선에는 굳은 비만 내리누나.
고향을 떠나오던 날
이슬매친 눈동자로 내손을 잡아주던
정희. 얼굴 생각나내
정희.딸기꽃이 세번 피거든
정희.그때는 사주를 보오.
정희. 그때까지 소식없거든
정희. 다른곳에 시집을 가오
이 생명 바쳐서
이 목숨 바쳐서
조국의 영광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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