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물사진및곤충.조류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삵 발견

고양도깨비 2007. 12. 1. 11:39

                                                                                                                        2007년 11월 30일 (금) 16:28   연합뉴스

                              창원 주남저수지서 삵 발견




(창원=연합뉴스)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분류된 삵이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돼 주목된다.

이 사진은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김가영 회원이 지난 25일 주남저수지에서 촬영한 것으로 삵 한마리가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과 카메라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장면 등이 찍혔다.

창원지회는 촬영된 사진이 삵이냐, 야생 고양이냐를 놓고 각종 자료와 자문을 통해 확인과정을 거친 뒤 삵이 맞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날 공개했다.

몸 길이 55∼90cm, 꼬리 길이 25∼32.5cm, 체중 3~4㎏인 삵은 고양이보다 크고 불분명한 반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꼬리에는 분화된 가로띠가 있으며 몸은 비교적 길고 네 다리는 상대적으로 다소 짧다.

눈 위 코로부터 이마 양쪽에 흰 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꼬리는 몸길이의 절반 정도로 작은 들쥐류와 야생조류, 산토끼, 꿩 등의 새끼를 주로 잡아 먹는다.

생태사진전문가 최종수(43)씨는 "내년에 환경올림픽인 람사르총회가 열리는 경남 창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발견된 점은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주남저수지에 대한 체계적인 생태모니터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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