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리도 당신이 보고 싶습니까?
당신을 생갈하려 할 필요도 없이
이미 내 가슴 가득히 당신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하도 당신이 보고 싶어
바깥에 나가 벤치를 마구 두들겼습니다.
순간순간 볼 수 있고 부르면 들을 수 있는데도
지금 당장 당신을 내 놓으라 윽박질렀습니다.
죄 없는 벤치만 멍들게 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지만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은 한결입니다.
곁에 있는데도 보고 싶다는
어느 시인의 싯귀도 나의 이 마음을 억누를 수 없군요.
이 가슴속에 당신을 채워도
당신을 온 몸으로 감싸고 싶은 것은
당신의 소유 속에 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 생애는 이미 당신입니다.
당신만이 나이 쉼이요, 평안이요, 영원한 안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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